책아이 160. 2014.6.28. 여름 빨래 사이로



  볕이 좋은 유월 한낮, 큰아이는 평상에 앉아 조용히 나긋나긋 찬찬히 책을 읽는다. 너는 ‘여름책아이’로구나. 고운 볕이 흐르고, 맑은 바람이 불며, 따사로운 숨결이 감돈다. 이 좋은 날, 네 마음속으로 어떤 빛이 스며들까.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