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77. 언제나 날아 (2014.6.10.)



  아이들은 틈만 나면 난다. 하늘을 붕붕 난다. 어느 아이든 난다. 시골에서든 도시에서든 아이들은 신나게 난다. 그러니까,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이 늘 언제 어디에서나 훨훨 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때에 즐겁다. 아니, 어른으로서 우리가 할 일이라면 아이들이 즐겁게 날 수 있게끔 하는 멍석깔기이지 싶다. 사름벼리야 고마워. 네가 접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면서 그렇게 펄쩍 날 수 있다니, 너는 참 멋진 아이야.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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