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놀이 1 - 함께 부르니 즐거워



  누나 따로 동생 따로 불던 하모니카였다가, 이제 둘이 함께 부는 하모니카가 된다. 일곱 살과 네 살이 어우러지는 가락은 어떤 노래가 될까. 둘은 서로 어떤 소리를 귀로 담고 눈으로 들으며 머리와 가슴과 온몸에 빛을 내뿜을까. 네 살 산들보라도 머잖아 누나처럼 하모니카를 불면서 살몃살몃 발을 구르거나 춤을 출 수 있으리라 본다. 4347.6.22.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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