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아침


  바깥마실 닷새째 아침을 맞는다. 언제 어디에서나 다섯 시 반에서 여섯 시 반 사이에 일어나던 아이들이 일곱 시가 넘도록 잔다. 며칠 사이 개구지게. 뛰놀며 기운이 크게 빠져서 새 기운을 채워야 하는구나. 푹 자고 개운하게 웃으며 일어나서 새로 놀기를 빌어. 4347.5.31.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아버지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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