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 할아버지가 저마다 아이들한테 동시를 물려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고 생각해 본다. 꼭 동시여야 하지는 않다. 동시를 물려주면 아주 좋고, 여느 이야기도 좋으며, 노래도 좋다. 그림도 좋고, 사진이나 춤도 좋다. 아이들이 이 땅에서 씩씩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도록 기운을 북돋우는 맑은 넋을 담아서 동시 한 줄 적어서 선물하면 얼마나 멋질까. 이문구 님이 쓴 동시를 모은 《산에는 산새 물에는 물새》는 바로 아이들한테 주는 선물이다. 돈도 경제성장도 대학교도 시험성적도 아닌, 아파트도 자가용도 외국여행도 아닌, 가장 아름다우면서 멋진 선물이다. 삶을 밝히는 이야기를 받는 아이들은 스스로 힘차게 살아간다. 4347.5.17.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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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산새 물에는 물새
이문구 지음, 원혜영 그림 / 창비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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