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보라 꽃길 콩콩콩



  햇볕이 좋은 낮에 마실을 나온다. 큰아이도 작은아이도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면서 앞장서 걷는다. 집에서도 콩콩콩 달리면서 놀고, 들길에서도 콩콩콩 달리면서 노래한다. 유채꽃은 바람 따라 날리면서 꽃내음을 물큰물큰 베풀어 준다. 사름벼리도 산들보라도 꽃바람을 마시면서 함께 걷는다. 4347.4.19.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