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보라 도화헌미술관 마실

 


  네 식구 읍내마실이란 아직 만만하지 않다. 작은아이는 바깥마실을 하다 보면 고단해서 잠들기 마련인데, 도시에서든 시골에서든 아이들이 느긋하게 누워서 잠들거나 쉴 만한 자리는 찾기 어렵다. 아무튼, 시골 작은학교를 고친 도화헌미술관으로 마실을 간다. 큰아이 작은아이 모두 운동장과 교실을 넘나들며 논다. 쉬지 않고, 지치지 않고 논다. 기운이 다할 때까지 여기 기웃 저기 기웃 볼거리 뛸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가득하다. 4346.1.7.달.ㅎㄲㅅㄱ

 

(최종규 . 20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