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지행일치·지행합일



 지행일치와 언행일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한말살림과 말삶하나를 이뤄야 한다

 지행일치知行一致의 능력을 구비하도록 → 곧바르게 펴도록 / 꽃바르게 하도록

 바로 실천하는 지행일치의 경지에 이르러야만 → 바로 펴며 아름다워야만

 지행합일을 강조하다 → 한넋을 외치다 / 한빛을 밝히다

 지행합일을 생활화하다 → 하나로 살아가다 / 올바로 살다 / 참답게 살다


지행일치(知行一致) : 지식과 행동이 서로 맞음 = 지행합일

지행합일(知行合一) : 지식과 행동이 서로 맞음 ≒ 지행일치



  아는 길하고 살아가는 길이 같다면, ‘같다·똑같다·함께’라 하면 되어요. ‘나란하다·나란빛·나란북·나란꽃·나란풀’이나 ‘겉속하나·겉속이 같다·발맞추다·손맞추다’나 ‘버무리다·섞다·녹아들다·스며들다’라 할 만합니다. ‘우리·어우러지다·어울리다·얼크러지다’나 ‘바르다·반듯하다·참되다·참답다’나 ‘곧바르다·올바르다·꽃바르다·입바르다’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모습이나 몸짓이라면 ‘눈부시다·빛나다·아름답다’라 할 테고, ‘말과 삶이 같다·같은말삶·한말·한말삶·한말살이·한말살림’이나 ‘말대로 한다·말하면 지킨다·말대로·말한 대로·말처럼’이라 하겠지요. ‘말삶하나·말과 삶이 하나·말짓하나’는 언제나 ‘하나·하나되다·하나로’라 여길 만합니다. ‘한덩어리·한동아리·한울·한울타리’요, ‘한뜻·한넋·한마음·한얼·한몸·한빛’입니다. ㅅㄴㄹ



그는 지행일치(知 行 一致)의 교육을 논했다

→ 그는 말삶하나를 가르치자고 했다

→ 그는 한넋을 가르치자고 말했다

《송건호전집 12》(송건호, 한길사, 2002) 298쪽


우리의 전통은 지행일치를 강조한다

→ 우리는 예부터 어울림을 내세운다

→ 우리는 모름지기 하나를 앞세운다

→ 우리는 으레 한넋을 외친다

《시대의 흐름에 서서》(김우창, 생각의나무, 2005) 173쪽


핀치의 교육 방법은 지행일치知行一致다

→ 핀치는 올바로 가르친다

→ 핀치는 한넋으로 가르친다

→ 핀치는 나란히 가르친다

→ 핀치는 참다이 가르친다

《법, 영화를 캐스팅했다》(안경환, 효형출판, 2007) 135쪽


저는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아름다운 성품을 지닌 환경운동가이기 전에 유난히 제멋대로 살아온 한 사람의 작가였기 때문입니다

→ 저는 한말살림으로 아름다운 들꽃이기 앞서 유난히 제멋대로 살아온 글꾼이기 때문입니다

→ 저는 꽃바르며 아름다운 들지기이기 앞서 유난히 제멋대로 살아온 글바치이기 때문입니다

→ 저는 한얼로 아름다운 숲지기이기 앞서 유난히 제멋대로 살아온 글벌레이기 때문입니다

《달려라 냇물아》(최성각, 녹색평론사, 2007) 6쪽


무척 끌렸던 것 같습니다. 지행일치라고 해야 할까요

→ 무척 끌린 듯합니다. 한말삶이라고 해야 할까요

→ 무척 끌렸지 싶습니다. 나란꽃이라고 해야 할까요

《내내 읽다가 늙었습니다》(박홍규·박지원, 싸이드웨이, 2019)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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