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포 시노부의 보석상자 14
니노미야 토모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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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2022.9.4.

책으로 삶읽기 773


《전당포 시노부의 보석상자 14》

 니노미야 토모코

 장혜영 옮김

 대원씨아이

 2021.12.15.



《전당포 시노부의 보석상자 14》(니노미야 토모코/장혜영 옮김, 대원씨아이, 2021)을 읽었다. 그림꽃님이 그동안 여민 다른 그림꽃을 자꾸 생각할밖에 없다. 《노다메 칸타빌레》도 《주식회사 천재패밀리》도 이처럼 ‘이야기에서 벗어나 갈팡질팡’하지는 않았다. 그릴거리가 떨어졌으면 그냥 쉬면 될 텐데, 꾸역꾸역 그려내는 모습은 딱하다. 쳇바퀴에 갇혀서 맴돌기만 하는 우리 속낯을 그리려는 뜻이라면 이렇게 그릴 만하지만, 질질 끌기만 하는 그림꽃으로는 스스로도 따분하지 않을까?


ㅅㄴㄹ


‘난 친구 결혼식도 못 가고, 왜 알지도 못하는 남자의 이혼 이야기 듣고 있는 걸까.’ (39쪽)


‘눈물을 상징하는 작은 진주. 옛날사람들도 같은 별을 보고 울었구나.’ (97쪽)


“왜, 사람도 인기를 얻기 위해 능력 있는 남자 행세를 하거나, 뭔가 있는 척 허세를 부리면 안 되잖아요.” (140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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