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노래꽃 . 서촌 그 책방



뱃사람 숲사람 시골사람

살림자락에서 길어올린

새 하늬 마 높

투박한 사투리 바람


샛녘에서 새롭게 샛별

하늬녘에서 함박꽃 하늘

마녘에서 맑게 많이 말

높녘에서 노을 노랑 놀이


모든 말은

어머니가 생각으로 짓고

아버지가 사랑으로 엮고

아이가 소꿉으로 누리고


거기 그곳에 가 볼까

하늬마을에 하늬골목에

하늘빛 한가득 햇살로

하늘하늘 춤추면서 함께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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