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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연장가방 #키위북스
#눈치 #살림노래

보름쯤 앞서 읽은 그림책 곁에
열흘쯤 앞서 노래꽃을 지어
나란히 놓았다.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눈길을 안 보고
눈치를 보면
사랑하고 등진다.

눈빛을 안 밝히고
눈치를 주면
놀이하고 멀다.

아주 작은 말씨 하나로
마음하고 살림이
다른길을 간다.

#숲노래 #숲노래책읽기

곁에 있는 삶을 보면
그림책도 글책도 피어난다.

'아버지 손'을 오히려 작게
그려 보았으면
'아버지 손'이 한결 커 보였겠지
하고 느꼈다.

크게 그린 손도 안 나쁘지만
그림에 힘을 조금 빼면
연장을 다루던 '아버지 손빛'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갈 만했겠다고 느꼈다.

그래도
우리 그림책밭이 새롭게
북적거리는구나 싶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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