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쿄코짱 1
야마모토 소이치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책으로 삶읽기 499


《소문난 쿄코짱 1》

 야마모토 소이치로

 장지연 옮김

 대원씨아이

 2019.2.28.



“여동생한테 잘 하니까, 틀림없이 다른 사람들한테도 잘 할 거야. 게다가 후다츠키가 폭력 쓰는 모습 따윈 본 적도 없고.” (21쪽)


“난 말이야, 절대 네 탓이라고 생각지 않아. 그러니 너도 네 탓이라고 여기지 마. 우린 남매니까.” (37쪽)


“그래도 고맙다. 걱정해 줘서. 좀 기뻤어.” (71쪽)



《소문난 쿄코짱 1》(야마모토 소이치로/장지연 옮김, 대원씨아이, 2019)를 읽는다. 첫걸음을 보며 뒷걸음 줄거리가 환히 보이기에 굳이 뒷걸음을 사서 읽어야 할는지 잘 모르겠다. 그린님이 다른 만화책에서 선보인 생각날개를 떠올린다면, 으레 갈 만한 길대로 가겠구나 싶고, 그 틀에서 거의 한 치도 안 벗어나리라 느낀다. 가볍게 그리는 만화란 있을 수 없지만, 가볍게 하루를 보내면서 읽을 만하도록 빚은 만화로 여긴다면, 뒷걸음도 읽을 만하겠지. 어떻게 본다면, 어수선하거나 골치가 아플수록 이녁 만화를 손에 쥐고서 가볍게 머리를 풀 만하다고도 할 수 있겠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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