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1998.6.5. 책을 들려주는 글이란, 언제나 우리 삶을 밝히는 노래이지 싶다.


2006.12.13. 우리가 책읽기에 눈을 뜬다면 글쓰기에도 저절로 눈을 뜬다. 우리가 마음읽기에 사랑을 쏟는다면 삶읽기에도 나란히 사랑을 쏟는다. 우리가 생각을 새롭게 읽는 숨결로 나아간다면, 돌 바람 물 해 별이 속삭이는 이야기를 듣고서, 이를 글로 옮길 수 있다.


2016.5.2. 참말로 ‘서평’이라면, 책을 이야기하는 글이라면, 주례사를 늘어놓지 않는다. 참말로 새 가시버시 앞길에 사랑이 흐르기를 바라는 말이라면, 말하는 이부터 스스로 눈물에 젖고 웃음이 흐르면서 춤추듯이 노래하는 말을 주례사로 편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책 언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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