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꽃

시를 쓰는 사람은 낱말풀이를 하는 사람. 낱말풀이를 하는 사람은 새 숨결을 불어넣는 사람. 새 숨결을 불어넣는 사람은 말에 깃든 삶·살림·사랑을 새로 바라보고 느껴서 노래하듯 이야기하는 사람. 이리하여 시를 쓰는 사람은 노래하는 벗님, 노래님이고, 노래님 손끝에서 태어나는 글은 노래꽃이 된다. 2019.4.7.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삶과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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