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posting



포스팅 : x

posting : 1. (근무지로의) 배치[파견] 2. <인터넷 토론방에 올리는 글>



1990년대에 처음 누리그물이 퍼질 무렵, 사람들은 두 갈래로 말했습니다. 하나는 ‘올리다·쓰다·띄우다’ 같은 한국말이고, 다른 하나는 ‘게시하다·작성하다’ 같은 한자말입니다. 요즈음은 ‘포스팅’이라는 영어를 쓰는 분이 부쩍 늘어납니다. 예나 이제나 한국말 ‘올리다·쓰다·띄우다’를 쓰면 됩니다. 이렇게 올리는 무엇을 가리킬 적에는 ‘글·글월·글자락’이라 하면 되어요. 그림만 올리면 ‘그림’이라 하고, 사진만 올리면 ‘사진’이라 하면 됩니다. 뭉뚱그려서 ‘글’이라 해도 좋고, ‘글자락’처럼 새말을 지어서 알맞게 쓸 수 있습니다. ㅅㄴㄹ



나조차 잊고 있던 포스팅도 있다

→ 나조차 잊은 글자락도 있다

→ 나조차 잊은 글도 있다

《동거종료 일기》(오리하라 사치코/도노랑 옮김, AK 코믹스, 2016) 45쪽


여행 포스팅을 본 몇몇 다른 분들은

→ 나들이 글을 본 몇몇 다른 분들은

→ 나들이 글월을 본 몇몇 다른 분들은

→ 마실 글자락을 본 몇몇 다른 분들은

《모든 시도는 따뜻할 수밖에》(이내, 이후진프레스, 2018) 70쪽


블로그에 포스팅했다

→ 누리집에 올렸다

→ 누리글집에 띄웠다

《모든 시도는 따뜻할 수밖에》(이내, 이후진프레스, 2018) 9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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