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멸사봉공



 멸사봉공의 정신을 가지고 일해야 → 온몸 바치는 넋으로 일해야

 공무를 맡으면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 나라일을 맡으면 한몸을 바치며


멸사봉공(滅私奉公) : 사욕을 버리고 공익을 위하여 힘씀



  ‘멸사봉공’이란 한자말을 뜯으면, “나(私)를 없애고(滅) 모두(公)한테 바친다(奉)”인 얼개예요. 한마디로 하자면 “온몸을 바친다”입니다. “온마음 다하다”나 “온힘 다하다”라든지 “한몸을 바치다”라 할 수 있어요. ‘마음바치다’나 ‘몸바치다’ 같은 낱말을 새로 지어서 쓸 만합니다. ㅅㄴㄹ



때로는 ‘사랑’이란 ‘봉사의 정신’일 수도 있다. 멸사봉공, 즉 자신을 전적으로 희생시켜 회사나 남편에게 봉사하는 것이다

→ 때로는 ‘사랑’이란 ‘바치는 마음’일 수도 있다. 나를 오롯이 내놓아 일터나 곁님한테 바라지를 한다

→ 때로는 ‘사랑’이란 ‘바치는 넋’일 수도 있다. 내 한몸을 바쳐 일터나 곁님을 바라지한다

→ 때로는 ‘사랑’이란 ‘바치기’일 수도 있다. 온마음을 다해 일터나 곁님을 바라지한다

《네 마음이 전쟁을 부른다》(하니 고로우/이우덕 옮김, 지식산업사, 1989) 9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