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486 : 사람의 똥과 오줌人糞尿



인분뇨(人糞尿) : 사람의 똥과 오줌



  사람이 눈 똥하고 오줌이라면 “사람 똥오줌”입니다. 이대로 말을 하고 글을 쓰면 되지요. 이를 “사람의 똥과 오줌(人糞尿)”처럼 묶음표를 쳐서 한자말을 넣어 주어야 하지 않습니다. 똥하고 오줌이니 ‘똥오줌’입니다. ㅅㄴㄹ



예전에 들판을 호령하던 사람의 똥과 오줌(人糞尿)은 모두 어디로 숨었는고

→ 예전에 들판을 떵떵대던 사람들 똥과 오줌은 모두 어디로 숨었는고

→ 예전에 들판을 을러대던 사람들 똥오줌은 모두 어디로 숨었는고

《유배공화국, 해남 유토피아!》(윤재걸, 실천문학사, 2017) 11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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