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956 : 리어카 손수레
노인의 리어카가 … 손수레를 밀며
→ 할아범 손수레가 … 손수레를 밀며
→ 어르신 수레가 … 손수레를 밀며
리어카(rear car) : 자전거 뒤에 달거나 사람이 끄는, 바퀴가 둘 달린 작은 수레. ‘손수레’로 순화 ≒ 후미차
손수레 : 사람이 직접 손으로 끄는 수레 ≒ 수거(手車)·연차(輦車)
‘손수레’로 고쳐쓸 ‘리어카’라고 해요. 보기글은 ‘리어카’하고 ‘손수레’가 잇달아 나옵니다. 두 자리 모두 ‘손수레’라 하면 됩니다. 또는 한쪽을 ‘수레’라고만 할 수 있습니다. ㅅㄴㄹ
노인의 리어카가 고물상을 떠난 뒤 … 다른 노파가 손수레를 밀며 들어온다
→ 할아범 손수레가 마병집을 떠난 뒤 … 다른 할멈이 손수레를 밀며 들어온다
→ 어르신 수레가 마병집을 떠난 뒤 … 다른 어르신이 손수레를 밀며 들어온다
《푸른 용과 강과 착한 물고기들의 노래》(곽재구, 문학동네, 2019) 10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