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지극정성



 지극정성으로 모셨으니까 → 알뜰히 모셨으니까 / 살뜰히 모셨으니까

 얼마나 지극정성 애지중지 → 얼마나 알뜰살뜰 마음 다해


지극정성(至極精誠) : 더할 수 없이 극진한 정성



  더없이 마음을 기울여서 무엇을 할 적에는 ‘알뜰살뜰’이라고 합니다. ‘알뜰’이나 ‘살뜰’ 하나만 쓸 수 있고 “마음을 기울이다”나 “마음을 쏟다”나 “마음을 바치다”라고도 해요. ‘온힘·온마음’이나 ‘고이·끔찍이’를 써도 어울리는데, ‘마음쏟다·마음바치다’를 한 낱말로 삼아도 재미있어요. ㅅㄴㄹ



손녀딸 봄이를 낳은 뒤로는 더욱 지극 정성이었지

→ 손녀 봄이를 낳은 뒤로는 더욱 살뜰했지

→ 손녀 봄이를 낳은 뒤로는 더욱 알뜰했지

→ 손녀 봄이를 낳은 뒤로는 더욱 마음 쏟았지

《부엌 할머니》(윤정주·이규희, 보림, 2008) 20쪽


새끼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며

→ 새끼를 아주 알뜰히 보살피며

→ 새끼를 몹시 살뜰히 보살피며

→ 새끼를 온힘으로 보살피며

→ 새끼를 온마음으로 보살피며

《늑대의 숨겨진 삶》(짐 더처·제이미 더처/전혜영 옮김, 글항아리, 2015) 88쪽


가족들이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치료했음에도

→ 식구들이 알뜰히 돌보고 다스렸어도

→ 식구들이 살뜰히 돌보고 다스렸어도

→ 식구들이 고이 돌보고 다스렸어도

→ 식구들이 끔찍이 돌보고 다스렸어도

《아무도 외롭지 않게》(김지연, 웃는돌고래, 2018) 3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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