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직립부동



 직립부동 자세인 채 멈춰서 → 꼿꼿이 선 채 멈춰서 / 뻣뻣이 멈춰서서

 직립부동의 자세를 취하거나 → 꼼짝 않고 서거나 / 꼿꼿하게 서거나


직립부동 : x

직립(直立) : 1. 꼿꼿하게 바로 섬 2. 산 따위가 높이 솟아오름. 또는 그런 높이

부동(不動) : 1. 물건이나 몸이 움직이지 아니함 2. 생각이나 의지가 흔들리지 아니함



  꼿꼿하게 설 적에는 “꼿꼿이 서다”라 하면 되고 ‘꼿꼿서다’처럼 쓸 만합니다. 뻣뻣하게 설 적에는 “뻣뻣이 서다”라 하면서 ‘뻣뻣서다’라 할 만합니다. 반듯하게 서기에 “반듯이 서다”라 하면서 ‘반듯서다’라 할 수 있어요. 때로는 “바르게 서다”나 “똑바로 멈추다”나 “꼼짝을 않다”나 ‘꼼짝않다’라 해도 어울려요. ㅅㄴㄹ



그 차가 지나갈 때까지 직립부동으로 경례를 하지 않으면

→ 그 차가 지나갈 때까지 꼿꼿이 서서 경례를 하지 않으면

→ 그 차가 지나갈 때까지 뻣뻣이 서서 경례를 하지 않으면

→ 그 차가 지나갈 때까지 반듯이 서서 경례를 하지 않으면

→ 그 차가 지나갈 때까지 꼼짝 않고 경례를 하지 않으면

→ 그 차가 지나갈 때까지 우뚝 서서 경례를 하지 않으면

《버마전선 일본군 위안부 문옥주》(모리카와 마치코/김정성 옮김, 아름다운사람들, 2005) 8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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