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noise



노이즈(noise) : [전기] 전기적·기계적인 이유로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신호. 데이터를 전송할 때에는 이로 인해 데이터가 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전송하는 문자마다 미리 정해진 방법으로 검색을 한다. 흔히 잡음이라고도 한다

잡음(雜音) : 1. 시끄러운 여러 가지 소리 ≒ 잡소리 2. 전신, 라디오 따위의 청취를 방해하는 소리 3. 어떤 일에 대하여 언짢은 말이나 소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noise : 1. (듣기 싫은·시끄러운) 소리, 소음 2. (전기·전자 장치의) 잡음 3. (컴퓨터 정보 전달을 방해하는) 잡음[노이즈]



  영어 ‘노이즈’를 한국말사전은 “흔히 잡음이라고도 한다”로 덧붙이는데, ‘잡음 = 잡소리 = 잔소리’입니다. 이러한 결을 살펴 ‘noise’는 ‘잔소리·흐릿소리’나 ‘잔말·흐릿말’이나 ‘자잘말·자잘소리’로 옮겨 볼 만합니다. 보기글에서는 ‘부스러기’나 “자잘한 것”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부스럭소리·부스럭말’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기계에서 나는 소리 ‘지직’을 따서 ‘지직소리·지직말’이라 해도 되고요. ㅅㄴㄹ



사전에 없는 어휘들의 목록에서 노이즈를 제거하면 신어로 올릴 유의미한 후보들이 보이거든요

→ 사전에 없는 낱말 벼리에서 부스러기를 덜면 새말로 올릴 뜻있는 낱말이 보이거든요

→ 사전에 없는 말뭉치에서 자잘한 것을 걷으면 새로 올릴 뜻깊은 낱말이 보이거든요

→ 사전에 없는 말꾸러미에서 잔말을 털면 새롭게 올릴 좋은 낱말이 보이거든요

《최후의 사전 편찬자들》(정철, 사계절, 2017) 7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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