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550 : 창안한 창조적인



제가 창안한 창조적인

→ 제가 새로 마련한

→ 제가 새로 생각한


창안(創案) : 어떤 방안, 물건 따위를 처음으로 생각하여 냄. 또는 그런 생각이나 방안

창조적(創造的) :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일과 관련되는



  한자말 ‘창안’하고 ‘창조적’은 모두 처음으로, 또는 새롭게 하는 몸짓을 나타내요. “창안한 창조적”처럼 쓰면 겹말이에요. 한자말을 쓰더라도 두 낱말 가운데 하나만 쓸 노릇인데, 조금 더 살펴서 “새로 마련한”이나 “새로 지은”이나 “새로 생각한“으로 손볼 만합니다. ㅅㄴㄹ



제가 창안한 창조적인 독서 치료 방법이

→ 제가 새로 마련한 책읽기 치료법이

→ 제가 새로 생각한 책읽기 치료법이

→ 제가 마련한 새로운 책읽기 치료법이

→ 제가 꾀하는 새로운 책읽기 치료법이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는 책들》(레진 드탕벨/문혜영 옮김, 펄북스, 2017) 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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