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864 : 보호하고 보존하는



보호하고 보존하는 데

→ 돌보고 지키려고

→ 돌보고 가꾸려고

→ 돌보려고


보호(保護) : 1. 위험이나 곤란 따위가 미치지 아니하도록 잘 보살펴 돌봄 2. 잘 지켜 원래대로 보존되게 함

보존(保存) : 잘 보호하고 간수하여 남김



  ‘보존’은 ‘보호’하는 일을 가리킨다니, “보호하고 보존하는 데”라 하면 겹말입니다. ‘돌보려고’나 ‘보살피려고’로 손볼 노릇인데 “돌보고 지키려고”나 “돌보고 가꾸려고”로 손보아도 됩니다. ㅅㄴㄹ



이 나무를 보호하고 보존하는 데 힘써 온 분이 이야기해 주었다

→ 이 나무를 돌보고 지키려고 힘써 온 분이 이야기해 주었다

→ 이 나무를 돌보고 가꾸려고 힘써 온 분이 이야기해 주었다

→ 이 나무를 돌보려고 힘써 온 분이 이야기해 주었다

→ 이 나무를 보살피려고 힘써 온 분이 이야기해 주었다

《나무》(고다 아야/차주연 옮김, 달팽이, 2017) 18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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