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섦말/사자성어] 동문서답



 동문서답도 유분수지 → 딴소리도 작작이지 / 엉뚱소리도 작작이지

 엉뚱하게 동문서답하면서 → 엉뚱하게 말하면서 / 딴말을 하면서


동문서답(東問西答) : 물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대답 ≒ 문동답서



  엉뚱하게 하는 말이라먄 ‘엉뚱말·엉뚱소리’라 하면 되겠지요. ‘딴소리·딴말’이라고도 하는데, “뜬금없는 말·뜬금없는 소리”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웬 동문서답?

→ 웬 딴소리?

→ 웬 뜬금없는 소리?

→ 웬 엉뚱말?

《태양의 장난》(소료 후유미/박윤정 옮김, 서울문화사, 2003) 33쪽


남쪽 섬 지방에 사는 사람과 중부지방의 도시에 사는 사람이 만나 후박나무 이야기를 하면 동문서답이 오갈 것이다

→ 남쪽 섬마을에 사는 사람과 중부 도시에 사는 사람이 만나 후박나무 이야기를 하면 딴소리가 오가리라

→ 남쪽 섬마을에 사는 사람과 중부 도시에 사는 사람이 만나 후박나무 이야기를 하면 엉뚱한 말이 오가리라

《우리 나무 백 가지》(이유미, 현암사, 2015) 39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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