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란, 책이란



책이 숲처럼 있는 집이 도서관이라고 여겨 ‘책숲집’이란 이름을 하나 지었습니다. 이 책숲집은 책 + 숲으로 이룬 집일 테니, 둘을 맞물려서 숲하고 책을 새롭게 헤아리기로 했습니다. 먼저 숲이란, 지구라는 별을 가득 감싸면서 즐겁게 빛나는 책이 모여 노래하는 도서관이지 싶습니다. 다음으로 책이란, 서로 사랑으로 만나 새로 살림을 지으며 기쁘게 낳은 상냥한 아이로구나 싶어요.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읽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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