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803 : 잘하다 장하다



잘했다, 아주 장하다는

→ 잘했다, 아주 잘했다는

→ 잘했다, 아주 대견하다는

→ 잘했다, 아주 훌륭하다는

→ 잘했다, 아주 멋지다는

→ 잘했다, 아주 자랑스럽다는


잘하다 : 1. 옳고 바르게 하다 2. 좋고 훌륭하게 하다 3. 익숙하고 능란하게 하다

장하다(壯-) : 1. 기상이나 인품이 훌륭하다 2. 크고 성대하다 3. 마음이 흐뭇하고 자랑스럽다 4. 자랑스럽고 멋이 있다



  ‘장하다’라는 외마디 한자말은 ‘훌륭하다’라는 뜻으로도 쓰기에 ‘잘하다’하고 나란히 쓰면 겹칩니다. 보기글은 꾸밈말 ‘아주’가 있으니 “잘했다, 아주 잘했다”처럼 쓰기만 해도 됩니다. 또는 뒷말을 ‘대견하다·대단하다·훌륭하다·멋지다·멋있다·자랑스럽다’로 손볼 만합니다. ㅅㄴㄹ



누군가에게 잘했다, 아주 장하다는 소리를, 좋아요라도 받고 싶다

→ 누구한테서 잘했다, 아주 잘했다는 소리를, 좋아요라도 받고 싶다

→ 누구한테서 잘했다, 아주 대견하다는 소리를, 좋아요라도 받고 싶다

→ 누구한테서 잘했다, 아주 훌륭하다는 소리를, 좋아요라도 받고 싶다

→ 누구한테서 잘했다, 아주 자랑스럽다는 소리를, 좋아요라도 받고 싶다

《나의 소년 1》(타카노 히토미/이기선 옮김, AK커뮤니케이션즈, 2017) 6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