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일]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9월 30일 

- 리뷰 마감 날짜 : 10월 21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도마도, 싱새, zarm, 단팥빵, 순심이, Quasimodo, 피오나, 비의딸,  

읽기쟁이아톰, 학진사랑,mvbelt, 히로, karma, 헤르메스, kaonic, 행인01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헤르메스'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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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삶의 희비극을 아이러니로 풀어내는 멋진 작품!!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3-10-09 22:35 
    삶의 희비극을 아이러니로 풀어내는 작가 '위화'의 신작이다. 전작인 <허삼관 매혈기>와 <인생>에서 중국 소설에 대한 엄청난 재미를 주었던 작가이기에, 이번 신작도 궁금했었다. 사실 슬픈 내용을 감상적으로, 기쁜 내용을 더 강조해서 표현하기란 쉬운 일이다. 그런데 그는 희극적인 내용을 근엄한 어조로 능청스럽게 표현하거나, 연민을 자아내는 비극적인 내용을 다소 코믹하게 느껴질 정도의 대사로 써낸다. 그래서 글을 읽고 있노라면 분명 내
  2. 지친 영혼을 위로하는 안식의 손길 - 위화 『제7일』
    from 꿈꾸는 글방 2013-10-11 19:57 
    '허삼관 매혈기'가 매우 오래된 작품이라는 인식이 있어서인지 '위화' 라는 작가가 굉장한 노작가 내지는 이미 타계하신 분일 거라는 막연한 편견이 있었는데, 현지에서도 금년에 출간된 신작 『제7일』을 펼쳐들며 작가 소개를 보니 60년생으로, 부끄러운 오인이 매우 송구스러워지는 창창한 연배시더군요. 검푸른 바탕에 덩그러니 앉아 있는 영혼같은 존재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표지의 '제7일'은 표지의 느낌과 제목에서부터 대략 무슨 내용일지 짐작되는, 그 감이
  3. 재미있고 계속 여운이 남는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3-10-12 14:56 
    제목만 보고 성경의 천지창조 7일과 어떤 관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책이 시작하는 앞부분에 창세기를 인용한 문장이 있다. 그럼 이 소설도 그것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일까? 아니다. 그리고 맞다. 창세기의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과는 상관이 없지만 주인공 양페이가 아버지 양진바오를 저승에서 발견하는데 걸린 시간과 관계가 있다. 정밀하게 들어가면 더 많은 연관성이 있을 것 같은데 그것까지 파악하기에는 아직 나의 노력이 부족하다. 다만 양페이의 삶과
  4. 이 소설은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from 막무가내도서관 2013-10-14 00:41 
    며칠 전 뉴스에서는 가난을 비관하여 아내와 자식들을 죽이고 자신까지 자살하는 사건이 보도되었다. 슬프고 안타깝게도, 이런 사건은 하도 많아서 이제는 그저 ‘흔한’일이 되어버렸고, 소식을 접하는 사람들도 남의 일이거니, 늘 일어나는 일이거니 하면서 무정한 태도로 일관해버리고 마는 각박한 세상에서 우리들은 살아가고 있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을 죽여야만 했던 가장, 2013년 현재의 사회를 간신히 살아가야했고, 또 살리기도 해야 했던 아버지의 그 심정은
  5. 이것은 평등에 관한 이야기
    from 공감지수만땅 2013-10-14 14:13 
    작가 위화는 <허삼관 매혈기>의 한국어판 서문에서 '죽음은 상쾌한 저녁'이라고 찬미했던 하이네를 인용했다. 삶이 고통의 한낮이기 때문에 유일한 평등으로써의 죽음만이 상쾌한 저녁이라 표현될 수 있노라고 했던 것이다. 여기 <제 7일>에서 위화는 상쾌한 저녁과 같은 죽음 후의 7일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책에 등장한 죽음들은 그야말로 고통의 한낮을 겪고, 보통의 삶에 비해 조금쯤은 더 억울하며 따라서 한을 품고 죽음에 이르렀으며,
  6. 죽었지만 인연에서 놓여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from 학진사랑의 블로그랍니다. 2013-10-16 11:04 
    사람이 죽으면 이렇게 되는 걸까. 그곳을 표현하는 수많은 책들과 드라마, 영화들이 있지만 위화의 [제7일]을 읽으며 '어쩌면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순간, 살아있었을 때의 삶이 이렇게 죽어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게 되면 그 죽음이 슬프고 더 고통스럽게 느껴진다. 죽은 이들 모두에게 빈의관으로 가는 예약표가 주어지지만 묘지도 없는 사람은 안식에 들지 못해 스스로 상장을 달고 양페이처럼 이렇게 안개 속을 떠돌다니 그렇다면 '
  7. 어딘가에는 분명 있을 마음들
    from hey! karma 2013-10-17 11:04 
    펑펑 울었습니다. 예전에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울었던 것에 약간 못 미치게 운 것 같습니다. 그때는 만성이던 중이염이 다시 심해져 병원을 찾아야 했을 정도로 엉엉 울었거든요. 미미여사의 [화차]에는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히사에 아줌마가, 너무 많이 울면 중이염 걸리니까 참으라고 했어." 엄마나 아빠는 항상 우리에게 커다란 슬픔이 담긴 우물 같은 존재인가 봅니다. 우리 엄마 아빠를 떠올려도 울게 되고, 남의 엄마 아빠 이야기를 들어도
  8. 소설, 중국의 현실을 반영하다
    from Quasimodo님의 서재 2013-10-19 15:02 
    소설의 현실 반영 정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실제 일어났던 일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 아니라면 작가는 지나치게 현실을 반영해 소설이 ‘보고서’ 가 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 좋다. 자칫, 이 균형을 잃을 경우 독자는 소설을 읽은 것인지 현상의 사후 보고서를 읽은 것인지 헷갈릴 수 있으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 이 경우 소설에 대한 재미를 잃게 된다. 이런 균형 면에 있어서라면 위화의 신작 <제 7일>은 절묘하게 균형을 찾아간 소설이라
  9. 이토록 따뜻한 회색 세계 -위화 [제7일] 감상
    from 싱새의 책둥지 2013-10-19 17:57 
    아무 말도 없고 아무 행동도 없이, 그저 조용히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다. 우리가 침묵 속에 앉아 있는 것은 다른 무엇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 무리라는 것을 느끼기 위해서였다. - 위화, 제7일, 227p - 증오어리지 않은 비판. 모두를 감싸 안으면서 왜곡하지도 않는 포용력. 매일 황당한 사건들이 당황스러운 방식으로 보도되는 요즘 이 사회에 절실히 필요한 시선이다. 알량한 위안도 눈먼 분노도 현대인들의 피로와 절망을 해소해주지는
  10. 제7일
    from 이미지, 텍스트, 아우라 2013-10-21 19:04 
    죽음 이후의 세계는 누구도 볼 수 없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의문으로 남아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에게 아직 풀리지 않은 가장 큰 궁금증은 인간의 기원, 사후 세계 이 두 가지다. 어쩌면 우리에게 삶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가 삶 이전과 이후를 알 수 없기 떄문일지도 모른다. 일반적으로 사후는 경험될 수 없다. 주체가 겪는 일련의 사건의 중복을 경험이라고 한다면, 사후 세계는 두 번 겪을 수 없기 떄문이다. 그렇기에 죽은 이후는 수많은 예술에 의해 창작된다.
  11. 다시 한 번 읽고 싶은 작품 <제 7일>
    from 감정의 기억 2013-10-22 05:51 
    죽음 그 이후의 시간을 상상해 본 적이 있다. 아주 어렸을 때와 최근. 옛날동화에서 단골소재로 쓰이는 저승 이야기는 어린 나로 하여금 어떤 모습이 저승의 진짜 모습일까를 상상하게 했고, 여기 저기 읽은 것을 한데 모아 나름의 그림을 그려보기도 하였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호기심 반, 두려움 반의 감정으로 저승을 생각했었는데, 엄마 말을 잘 듣는 착한 사람은 나중에 저승에 가서도 천국으로 배정받아 선녀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거라며 강조하던 엄마
  12. 문장의 아름다움에서 비롯된 순수한 감동 - 위화<제7일>
    from   2013-10-22 05:56 
    새롭다, 의외다, 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허삼관 매혈기』에 대한 기억이 너무 아득하긴 하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무척 놀라웠다. 현실과 비현실이 교차하는 신비로운 장면들을 아련하고도 애틋하고 또 자연스럽게 형상화했기 때문이다. 기억의 길을 걷는 가물가물한 느낌은 유독 천천히 사라지는 영화의 한 장면 같았고, 주인공이 태어나는 장면을 회상할 때는 왠지 <박하사탕>에서 철길이 쏟아지듯 눈앞으로 달려드는 모습이 떠올랐다. 그때 반짝, 하
  13. 위화 <제 7일>
    from 카간님의 서재 2013-10-27 14:43 
    포탈에 <제 7일>을 검색했더니 연관검색어 하나가 따라온다. '제7일읽지마세요.' 안티가 보이콧이라도 시작했나 생각하면서도 뭔가 이상한 게 아귀가 맞질 않는다. 내가 파악한 작가 위화는 성향 상 안티라는 단어를 연상해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호기심에 링크를 타고 따라가 보니 대강 사건은 이랬다. 얼마전 교보문고에 진열되어있던 작품들 표지 위에 포스트잇 하나가 붙었더랜다. '제 7일 읽지마세요. 당신의 마음이 슬퍼집니다.' 그럼 그렇지. 위화가
  14. 위화의 'PAINT IT BLACK' 그리고 그 본심엔...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3-10-28 02:24 
    위화의 '제7일'은 절망의 소설이다. 달리 뭐라 말할 수 없다. 만일 위화에게 데스노트가 나타났다고 한다면 그는 거기다 '희망'을 적었을 것이 분명하다. 위화의 판도라는 호소에도 불구하고 상자를 다시는 열지 않았다. 세상은 광막한 어둠 속에 한 점의 불빛도 없이 사위어만가고 그 무게에 짓눌린 우리들은 압력으로 말려들어가는 몸처럼 침묵한다. 차마 신음마저 낼 수 없을만큼 말을 빼앗긴 우리들은... 더욱 아파한다. 이건 중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거기
  15. 나의 위화, 당신의 위화, 모두의 위화
    from SOMETHING ABOUT US 2013-10-31 23:53 
    신간 도서 중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던 작품이었고, 읽고 난 뒤엔 역시 위화라는 말과 함께 기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앉은 자리에서 책 한 권을 단숨에 읽어낸 것도 오랜만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면서, 울다가 그치기를 반복했다. 너절한 슬픔 때문에 운 게 아니라, 헤어지지 말았으면 하는 이들이 헤어지는 게 안타까워서 울 수밖에 없었다. 이 소설 안에는 나쁜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 서로 미워하는 마음도 없으며, 사랑하고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