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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금주 내 발송 예정 

- 리뷰 마감 날짜 : 9월 24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신간평가단



은근은근, 보편적G, 유트래블, 밀크코피, 남박사, 리코짱, mira-da, 앙꼬, fmjtt111

KEEPGOING, 프레이야, 라일락, 날개, 에피파니, 푸리울, 커피향기, 꼼쥐, ksvioletta,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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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시락의 시간
    from 리코짱님의 서재 2012-09-12 17:57 
    책에서 만난 사람들의 도시락에는 각자의 사연이 담겨있다. 따뜻한 도시랑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평범한 사람들의 정이 느껴지는 사람과 도시락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뚜껑을 연 순간, 전율을 느낀다. "도시락 좀 봐도 될까요?" 내 부탁에 뚜껑이 서서히 열린다. 바로 그때, 뚜껑을 열 때의 그 뭐랄까, 쑥스러운 듯, 부끄러운 듯한 표정과 '좀 봐 주세요' 하는 마음이 전해진다. 냄새도 은근히 코를 자극한다.여행을 참 많이
  2. <도시락의 시간> 도시락에 담긴 삶의 진솔한 이야기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2-09-15 16:33 
    나는 도시락 세대, 내 아들은 도시락에서 급식으로 바뀌는 세대를 거쳐 왔다.나에게 도시락은 엄마의 따뜻한 정이라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등교길에 도시락의 반찬들이 하얀 쌀밥을 물들여서 그 부분을 먹지 않고 그대로 남겨 오기도 했고, (그땐 밥과 반찬을 도시락에 함께 담았었다) 추운 겨울날에 조개탄을 때는 난로에서 도시락을 데워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도시락을 먹기도 했고, 때론 도시락 반찬인 김치가 흘러 내려서 교과서를 더럽히기도 했었다.내 추억 속의
  3. 도시락의 시간, 아베 나오미
    from 책, 그리고 나 2012-09-19 14:35 
    <도시락의 시간>은 도시락으로 들여다 본 평범한 이웃들의 일상과 인생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일본 사람이 쓴 책이라 그런지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고 소박하다. 이 책에는 다양한 도시락이 등장하는데, 이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은 해녀, 고등학생, 역무원 등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이들이다. 나 역시 직장생활을 하면서 2년 이상 도시락을 싼 경험이 있는데, 이 책에 등장한 도시락이라면 정말 매일이라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소
  4. 도시락에 담긴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이야기
    from Erehwon 2012-09-20 09:32 
    도시락의 시간. 제목이 좋다. 책을 열어 보니 콘셉트가 왠지 딱 일본스럽다는 느낌. (일본 사람들은 조금 더 세심하고 다정한 면이 있다고 평소 여러 모로 느꼈었다. 나의 착각이려나.) 저자와 저자의 남편은 7년 동안 일본 전역을 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의 도시락 사진을 찍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그것을 책으로 펴냈다. 맨 먼저 취대 대상의 정면 사진을 찍고, 그 옆엔 그 사람의 도시락 사진을 함께 배열한다. 그 다음 장에선, 그 사람이 도시락을 먹는 모
  5. 마음이 느껴지는 도시락의 시간
    from 내 삶의 팔할은 잉여이다 2012-09-21 01:10 
    고등학교 1학년년때까지 엄마가 도시락을 싸주셨다. 그때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수고스러운 일이다. 작년부터 아빠가 알바식으로 다니는 일을 하고나서부터는 종종 도시락을 다시 싸기 시작하셨는데 도시락의 시간을 읽으니 새삼스럽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우리집 도시락은 보온도시락이다. 아무래도 밥만은 따뜻해야 한다는 생각떄문인지 나는 늘 보온도시락을 들고 다녔다. 그래서 급식이 시작 됐을때 정말 기뻤다. 보온도시락이 은근 무게
  6. 도시락을 앞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다
    from 날개의 책방 2012-09-24 11:14 
    "언니, 난 도시락을 싼 뒤로 계란말이는 항상 싸. 역시 도시락은 계란말이야." "오늘 도시락은 봄나물이었지.""점심시간에 회사 앞 공원에 가서 읽고 싶은 책 펼쳐놓고 도시락 먹는 그 시간이 너무 좋아서, 혼자 밥 먹어. 그러다 비오는 날은 사무실에서 같이 먹자고 하는게 좀 뭐해서 우산 쓰고 먹은 적도 있다니까." 도시락 예찬론자인 후배가 <도시락의 시간>을 추천했다. 나도 도시락을 싼 적이 꽤 있고, 지금도 짝꿍의 도시락을 싸주지만, 사실
  7. 정성과 감사
    from fmjtt111님의 서재 2012-09-24 16:18 
    평범한 사람들의 도시락이야기이다. 슬쩍슬쩍 도시락과 그 도시락 주인의 사진만 봐도 즐거운 책이었다. 정성껏 도시락을 준비하고 그것을 감사하게 먹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잃어버렸던 어린 시절의 추억과 따뜻한 마음을 잠시나마 일깨워주었다. 책을 읽는 동안 내 마음 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단어는 "정성"이었다. 도시락이 주는 감정도 그러했지만, 그 도시락 주인들의 정성스러운 삶도 인상적이었다.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상황에 있든 감사한 마음으로 의미를 찾으며 일하
  8. 네모, 삶을 잇다
    from 나만의 블랙홀 2012-09-24 20:06 
    ‘도시락’ 하면 학창시절이나, 소풍, 네모난 모양의 컵라면이 떠오르지만 <도시락의 시간>에 등장하는 도시락은 어딘지 경건함이 깨알처럼 뿌려진 한 끼 식사 그 이상을 지칭하는 낱말 같다. 들뜬 축제의 한 자락에서 웃고 떠드느라 단무지만 들었어도 맛있을 점심이 아니라, 또 인자한 미소의 엄마 같은 여인이 새겨진 네모난 컵라면의 MSG란 깊은 매력의 맛도 아닌, 그야말로 생존을 위해 흰밥이 들은 네모난 상자를 지칭한단 소리다. 일하러 나온 사람들이
  9. 평범함 속에 묻어나는 특별함 - 아베 나오미, 아베 사토루
    from 하늘을 날다 ! 2012-09-24 22:13 
    남들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면서 모두 똑같은 현실 앞에 누군가는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고 그 행복으로 미소를 지으며 하루를 살아가는 이들도 있다. 가끔 텔레비전을 보면 아주 사소한 것에 정을 느끼고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 사람을 본 기억이 난다. 누군가에게 부족함 혹은 무언가를 채워준다는 것으로 행복을 느끼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은 일본의 아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지 그들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들
  10. 가까운 듯 먼 시간
    from 꼼쥐님의 서재 2012-09-24 23:10 
    '도시락'하고 나즉이 읊조리면 빈 양은 도시락을 경쾌하게 울리던 젓가락의 달그락거리는 울림 소리가 금방이라도 들릴 듯하다. 생각해 보면 아주 오래전도 아닌데 요즘 아이들에게는 낯선 이름이 되어버린 도시락. 기술과 제도의 변화는 이렇듯 문화의 단절을 야기하기도 한다. 어디 그뿐이랴. 문화의 단절은 세대 간의 단절로 이어진다. 세월이 흘러도, 제도와 기술이 변해도, 조금쯤 불편하고 투박해도 변하지 않고 이어졌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것들이 있다.
  11. 평범한 날의 특별한 선물, 도시락의 시간
    from 2012-09-25 01:14 
    평범한 날의 특별한 선물, 도시락의 시간 부부의 도시락을 통해 만나는 인생 취재기. 글을 쓰는 아내와 사진을 찍는 남편, 그들의 도시락 취재기의 주제는 도시락이 아닌 사람이었다. 도시락을 취재할 거라고 여기저기 묻기도 하고 서로 많은 이야기를 했겠지만 내 손에 들려진 이 책에는 도시락은 그저 하나의 매개체일 뿐 그 속의 90%는 따뜻한 인생 이야기였다. 그저 사람을 만나고, 알고 싶고, 듣고 싶어 고민하다 도시락이라는 연결고리를 만들어낸 게
  12. 도시락은 두 사람이 먹는 것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12-09-25 16:50 
    이렇게나 예쁘고 맛깔난 책이라니! 이런 책은 포토리뷰로 해야하는데, 아쉽다. 여기 나온 39가지 평범한 사람들의 도시락을 사진 없이 보여주려니 표현의 한계에 부딪힐 것 같다. 그냥 도시락 먹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이런 책은 단숨에 보는 것보다 한 꼭지씩 야곰야곰 맛보는 게 좋다. 39명 더하기 아베 부부의 '사람사는 이야기'는 담담하면서도 빛나는 생의 지혜가 엿보인다. 게다가 사진과 편집이 좋아 전체적으로 깜찍하고 감칠맛 나는 책이다. 부제 '도시락
  13. 뚜껑에도 눌리지 않는 기막힌 사랑
    from 내 마음의 도서관 2012-09-26 01:34 
    공부가 힘들다며 몸을 배배 꼬는 아이에게 한 마디 했다.“해주는 밥 먹으면서 공부할 때가 제일 행복한 줄 알아~엄마는 지금 소원이 해주는 밥 먹으면서 공부만 하는 게 소원이다, 이 눔아~“뭐 이런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가 다 있나 눈을 크게 뜨고 아이가 묻는다.“정말 그게 소원이야?”책봉투를 받아들고서는 도시락 메뉴 좀 늘려서 애들 수련회 갈 때 써먹어야지 했더랬다.매일 먹어서 질리는 밑반찬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도 좀 얻을 수 있겠구나 했다.그러나
  14. 일본의 일상을 엿보다, 도시락의 시간
    from 유트래블 2012-09-29 19:34 
    예쁜 표지 이미지부터 눈길을 끈 도시락의 시간. 읽는 내내 평온한 미소를 띠게 하는 잔잔한 에세이다. 처음에는 도시락 레시피를 다룬 책인줄 알았는데, 음식 자체보다는 평범한 일본인의 도시락 속을 엿보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소소하게 풀어나간 책이다. 컨셉트 자체가 생소한데도 편안하게 다가온다.우리나라의 도시락 반찬들과도 비슷한 듯 조금씩 다른 그들의 도시락 속은 과연 어떨까. 요리책으로만 보던 잘 꾸며진 도시락보다 더 정겹고 가깝게 다가온다. 오히려 꾸밈
  15. 펼쳐봐야 진가를 알 수 있는 책
    from 책, 내 인생의 8할 2012-10-07 23:36 
    아무리 출판사에서 공을 들여도 책소개만으로는 도저히 진가를 가늠할 수 없는 책이 있다. 내게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주목신간을 정하려고 책소개를 살펴볼 때도, 신간평가단 도서로 선정된 후에도, 그래서 책이 배달된 후에도, 사실 그냥 시큰둥했다. 이런 류의 책들이 워낙 쏟아져 나오고, 이미 집에 있는 일본 가정식 책만도 4-5권쯤 되어서, 도시락이라고 뭐 새로울까 싶었다. 그런데 의외로 책을 펴자마자 빨려 들어가듯 읽기 시작해서, 매우 흡족하게, 풍성해진
  16. 도시락에 안에 담긴 여러사람들의 인생이야기
    from 그냥 사는거지 뭐 ? 2012-10-19 18:45 
    고등학교 때 엄마는 도시락신공을 보여 주셨다. 공부를 많이 해야하고 영양보충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셨던 엄마는 나의 도시락에 많은 정성을 보여 주셨다.계절 반찬 5다섯가지에 잡곡밥을 해주었고, 그흔한 맛살이나 쏘세지등의 간편한 반찬은 해주지 않았다.그런데 나는 그것이 늘 불만이었다. 몸에 안좋은 맛살, 쥐포볶음, 쏘세지볶음등등의 도시락반찬을 가지고 오는 친구를 부러워했다. 그런나를 보고 친구들은 호강에 겨워서 그런다면서 핀잔을 주었다.당연히 점심시
 
 
라일락 2012-09-25 21:17   좋아요 0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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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2012-10-08 06:50   좋아요 0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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