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기행문]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7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8월 21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신간평가단 20명

까망머리앤, 라일락, smilla, 여우별, 건방진곰, 유니, daydreami, 아빠소, 블루베어, 춤추는곰♪, 내사랑주연,
자작나무그늘아래(hjpae), 쟈스민, 향기로운이끼, nama, 리코짱, 엘리자베스, 아나르코, 홀릭제이, 소지개

 


폭우로 인하여 원만한 배송이 어려울 듯하여 넉넉하게 마감을 잡았습니다.
어디에 계시든, 큰 사고 없이 그저 안전하시기 바랄 뿐입니다.

마감 날짜를 지키기가 어려우신 분들은 propose@aladin.co.kr 로 메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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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라져가는 것들을 향한 쓸쓸한 미소
    from 걷듯이 읽고, 읽듯이 걷고 2011-07-31 22:37 
    퇴물 냄새 물신 풍기는 단어, 다방. 게다가 다방기행문이라니. 세상이 온통 반짝거리는 것들로 야단인데 새삼 다방이라니. 그러나, 그래서 반가웠다.고등학교 시절, 졸업을 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다방에 드나드는 것이었고, 대학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머리에 파마를 하는 것이었다. 70년대의 마지막 해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들어가본 다방의 커피 값은 140원이었다. 다방 커피 가격조차도 마음대로 정할 수 없던 시절이라 전국의 어느다방이나
  2. 사라져 가는 풍경속에서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1-08-02 14:08 
    여행과 생활의 접경에서 살아가는 ‘여행생활자’의 감성은, 잘 알려진 신파처럼 오히려 막연하게 잊혀져가고 있는 다방 안의 풍경과, 사라지는 것들 그 너머에 존재하는 생의 비애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대도시에서 다방은 이미 번쩍거리는 카페에 밀려 ‘복고 취향’ 쯤으로 내몰리고 말았고, 지방 의 작은 마을다방!!이제는 쇠락한 곳, 세상에서 밀려난 곳이 다방이 아닐까~~나에게도 다방은 아주 먼 기억속에서나 존재하는 곳이다. 대학에 입학하여 찾곤하던 대학가의 다
  3. 빛바란 흐드러지는 풍경을 따라 흘러간 시간의 기록. <다방기행문>
    from 소녀, 어른이되다. 2011-08-08 15:02 
    다방기행문│유성용│책읽는수요일│2011.06.20p. 91 한마디로 다방은 배울 게 별로 없는 곳이다. 물론 커피도 맛없고. 하지만 그곳은 어쩌면 사라져가는 걸들과 버려진 것들의 풍경을 따라가는 이정표처럼 여겨졌다. 나는 그 길을 따라 가고 있었다.다방? 의아함 한편으로 반가움이 넘실하게 차오르는 단어예요. 물론 나야 다방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야 없지마는 아직도 우리 시골 마을에 가면 다방이 제법 제 몫을 해서 내게도 김양 언니가 낯설지 않고 괜스레
  4. 흑백사진 속에 담긴 기억처럼 한 발 물러선 곳에 다방이 있었다
    from 향기로운이끼 2011-08-10 22:13 
    카페도 아니고 커피숍도 아닌 다방기행이라...아마도 연배가 있는 작가가 지나간 추억을 더듬으며 다니는 기행문일거라 짐작하며 책을 펼쳐들었습니다.커피숖은 다녀봤어도 다방엔 가본 기억이 전혀없으니내게도 낯선 다방이란 말에서 묻어나오는 느낌은 퇴색되어가는, 혹은 잊혀져가는...여행생활자로 불린다는 저자는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이것저것 집안과 주변정리를 말끔히 하고 스쿠터에 옷가지 몇 벌 챙기고는 어서 떠나자고 재촉을 하네요.스쿠터를 타고 한적한 길을 따라가는
  5. 추억의 다방을 찾아 떠나는 여행
    from 건방진곰님의 서재 2011-08-12 20:25 
    한마디로 다방은 배울게 별로 없는 곳이다. 물론 커피도 맛없고,하지만 그곳은 어쩌면 사라져가는 것들과 버려진 것들의 풍경을 따라가는 이정표처럼 여겨졌다.나는 그 길을 따라 가고 있었다. p91지은이는 다방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곳은 배울게 없고 커피도 맛이 없다고.. 하지만만 사라져가는 것들과 버려진 것들의 풍경을 따라가는 이정표라고 얘기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사라져가는 것들을 기억하기 위한 여행이 될것 같다. 어렸을때 우리집 근처에도 다방이 여러
  6. 사라지는 것에 대한 향수, 그 안의 흐르는 인간미에 대한 그리움
    from 생각한대로살지않으면사는대로생각하게된다 2011-08-16 14:39 
    사라지는 것들이 그리울 때가 있다. 아련히 그리워만 하다가 어느 순간 가슴에 사무칠때가 있기도 하다.단지 사라진다는 이유로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이기에 감정이 증폭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 것에는 내가 기억해야 할 추억과 개인의 역사가 함께 담겨 있기에 더 아쉬움이 큰 연유다.우리 여성들에게 익숙한 음악다방이라는 것이 80년대에는 유행했었다.주로 대학가 앞에 위치해 있어 미팅장소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었지만, 그 음악다방 DJ를 남몰래 짝사랑하는 여학
  7. 또 다른 삶의 풍경들...
    from 유니님의 서재 2011-08-18 06:07 
    2007년 10월부터 2010년 2월까지 28개월간 스쿠터를 타고서 전국 방방곡곡의 다방을 돌며 만난 세상을 담아낸 책... '여행생활자‘라고 불리운다는 작가의 글들에게선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특유의 정감이 느껴진다. 나에게는 그저 낯설고 촌스럽게 느껴지는 다방의 풍경들이지만, 그 속에서 들려주는 사연과 이야기들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삶의 풍경들을 전해준다. 조금씩 잊혀져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을 느낄 수 있도록. 그가 여행에서
  8. 지극히 사적이고 쓸쓸한 여행서 '다방기행문'
    from 아빠소의 작은도서관 2011-08-19 00:30 
    이제는 카페, 커피숍에 밀려 사라져가는 다방, 그것도 외딴 시골마을 이름없는 다방들을찾아 28개월의 긴 여행을 다녀온 저자 유성용의 새 책이다. 일종의 여행서고, 기행문인데 그소재가 특이하기 이를데없다. 다방이다. 왜 하필 다방일까? 은근 낭만이 묻어나는 기찻길과사라져가는 시골마을 역사도 아니고, 옛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전국의 문화재도아니고, 오양, 김양, 하양, 송양이 보자기에 싼 오봉을 들고 스쿠터 타고 배달 나가는 곳,그러다 손님들이티켓
  9. 다방기행문
    from 까망머리앤의 도서기록 2011-08-19 19:48 
    책을 읽으며 커피를 더욱 가까이 하게 되었구, 그러다 보니 '내가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에 시작한 공부가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갖게 해주었네요. 사실 커피를 마시기만 할 때는 몰랐던 세세한 이론을 공부하면서 재미를 느끼기도 했지만 '카페'라는 공간이 우리 생활속에 자리 잡고 있는 영향이 작지 않다는 사실에 조금 놀랍기도 했어요. 카페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도 가지만 공부를 하거나 사람들과의 만남을 위한 장소로 더 많이 찾게 되는것 같아요. 그럼 '카페
  10. '여행 생활자'의 다방 기행문
    from 책 읽는 가족 2011-08-20 22:38 
    '다방' 이란 곳이 있었다. 지금도 지방이나 외진 곳으로 들어가면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도심지나 번화가에서는 애써 이름을 바꿀 것이다. 커피숍, 카페 등으로 촌스럽고 단란주점 같은냄새를 풍기는'다방'이라는 이름을 버리고.저자는 왜 다방을 찾아 다닌걸까?커피숍도 아니고 카페도 아니고... 오래전에 다방에서 인연을 맺은 김양, 박양 이라 불리우는... 다시 만나고 싶은, 찾고 싶은 아가씨라도 있는 걸까? 무척이나 궁금했다. 책을 끝까지 다 읽었을때
  11. 다방기행문
    from 리코짱님의 서재 2011-08-21 10:14 
    책 <다방기행문>은 작가 유성용이 2007년 10월부터 2010년 2월까지 28개월간 다녔던 전국 다행 기행이다."나는 주머니에 쏙 들어갈 만한 작은 자동카메라를 가지고 다녔다. 그리고 틈틈이 아무런 멋도 없이 퍽퍽, 기억으로 사라질 풍경들을 찍었다. 그리고 이제 그 사진들 몇 장이 남았다. 전국 다방의 커피 맛은 다거기서 거기였다. 하지만 나는 되도록 이야기가 있는 그 어떤 맛으로 느껴보고자 했다. 그곳에서 나는 본명도 아닌 이름들을 가진송
  12. 낯선 내 안의 자아와의 여행
    from daydreami님의 서재 2011-08-21 16:57 
    '다방'이라는 곳은 이제 갓 서른이 된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곳이다.어렸을 때 종종 보던 기억이 있긴 하지만 점점 반짝반짝하는 서울거리에서 다방을 찾기는 쉽지 않고 카페에 익숙해져 있는 세대라 다방을 발견한다 해도 쉽게 발걸음을 옮기기는 정말 쉽지 않다. 선뜻 들어가기엔 어색함과 반겨주지 않을 손님이 될 것만 같은 무안함.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사실 적잖이 당황했다. 다방기행문이라니. 그것도 28개월이라는 요즘 세상에서 세계일주를 하고도 남을 긴
  13. 사라져가는 것들과 버려진 것들의 풍경
    from 도서관 2011-08-21 22:50 
    왜 하필 '다방' 기행을 했을까?책의 거의 끝부분에와서야 작가의 마음을헤아렸다.그간 스쿠터로 전국의 다방들을 헤집고 다닐때 느낀 게 있다면 오라는 곳보다 굳이 오라고 소리하지 않는 곳이 오히려 가볼 만하다는 것이다. 오라고 하는 곳들은 대개 '늪'이다. 무슨 복고 취향이 있어서 다방을 찾아다닌 것은 아니다. 오라는 곳들을 가보면 하나같이 가짜 자연이고 테마 공원처럼 따분해서 그곳을 피하다 보니 기울어져가는 오래된 마을이 있고 그 사이사이 다방이 있고 그
  14. 세상끝에서 마주친 아주 사적인 기억들 '다방 기행문'
    from 소지개님의 서재 2011-08-21 23:51 
    한마디로 다방은 배울 게 별로 없는 곳이란다. 물론 커피도 맛업고. 하지만 그곳이 사라져가는 것들과 버려진 것들의 풍경을 따라가는 이정표처럼 여겨졌고, 그리고 유성용! 그는 그 길을 따라 가고 있었다고 한다.  
  15. 사라져가는 것들, 버려진 것들…
    from 『끌림, 그리고...』 2011-08-23 05:19 
    뜬금없지만 작은 문제부터 하나 내본다. 다음 단어들에서 연상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딸기, 초양, 가인, 앵두, 향록, 강변, 호수, 묘향, 용궁, 인어, 장미 ……. 단어만 본다면 쉽게 감이 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눈치는 챘을 것이다. 이 어여쁜 단어들은 『다방기행문』에서 만날 수 있는 다방들의 이름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다방(茶房)’이라… 왠지 어색하게 느껴지면서도 낯설게 만은 느껴지지 않는 이름이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다방이라는 공
  16. [도서] 풍경을 따라가는 이정표가 되었다는 그 곳, <다방기행문>
    from 카르페디엠 2011-08-28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