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자본발전사전>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2월 7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7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 신간평가단 20명

교고쿠도, 굿바이, 꼴통지니, 꽃도둑, 리듬, 맥거핀, 반딧불이, 비의딸, 서향, 쉽싸리
암향부동, 제랄, 파비, 하루, cyrus, EAST-TIGER, gorinus, herenow, leesc314, yjk7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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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발전에 대한 새로운 개념
    from 공감지수만땅 2011-02-22 19:09 
    식민지 시대와 분단이라는 역사적 아픔을 겪은 후 우리는 한마디로 '발전'을 지상과제로 삼으며 허리띠를 졸라매 왔다. 경제적 성장을 통한 발전은 다같이 잘 사는 길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오늘날의 GNP와 GDP순위에 오를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진정 다같이 잘 살게 되었는가. 이웃을 생각하며 서로의 몫을 나누고, 환경을 돌볼 줄 알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그런 현실을 살고 있는가를 생각할 때면 무엇인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2. '세계화'가 대체 뭐길래 - '반자본 발전'이란 가능한 것인가
    from 지혜의 샘 2011-02-23 09:44 
    정말 어려운 일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원적지 '케냐'는 19세기 말 부터 '벌써' 유럽인들이 애호하는 지역이었다. 야생동물 때문이었다. 이런 흐름은 지금도 지속된다. 특히 미국 대통령의 원적지가 되면서 이제 '인류의 발생' 지역으로 재발견되고 있'빈곤'의 문제는 과연 나라도 해결하지 못하는가?정말 어려운 문제이다. 사람들은 '나라'를 어떤때 무척 싫어 하지만 무슨 '일만' 생기면 다 '나라'르 찾으니 말이다. 대표적으로 주식시장이다. 폭등 할때는 아무도
  3. '발전'이라는 달콤한 환상을 벗기다
    from 독서,내 인생 최고의 사치 2011-02-24 15:28 
    피로 얼룩진 20세기 초반의 세계대전이 종식되고 지난 60여년이라는 시간동안 전 세계는 ‘발전’에 열을 올렸다. 폐허로 된 도시는 반듯하게 갈고 닦았으며, 마치 경쟁을 하듯 서로가 너 높은 고층 빌딩을 세워 올렸고, 모두를 연결하는 촘촘한 교통망 확충에 누가누가 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그 사이 사람들은 ‘열심히 일 하는 것’만이 선(善)이라 생각하게 되었고 그것만이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하게 되었다.우리나라 역시
  4. 발전의 개념을 다시 생각하다
    from 창조를 위한 검은 잉크의 망치 2011-02-25 16:31 
    『反자본 발전사전』은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어휘들의 사전적 의미와 그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오용되고 있는지를 설명하면서 그 뒤에 숨겨져 있는 의미들을 파헤친다. 제목이 시사 하는 바처럼 자본주의와 관련된 단어들 즉 발전, 환경, 평등, 시장, 진보, 기술, 과학, 환경, 생활수준, 인구 등등 19가지의 개념들에 대해 각기 다른 필자들이 글을 썼다. 이 책을 엮은 볼프강 작스의 글이 두 꼭지 있으니 총 17명의 필자가 있는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나
  5. 세상을 다르게 보는 방식의 발견
    from 隨處作主 立處皆眞 2011-02-25 17:04 
    그다지 멀리 선사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고대국가 형성시기정도 까지만 비교해보면 보통은 지금의 시대를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 풍요로운 시대라고 평한다. 인류가 창출해낸 거의 모든 하드웨어적 시스템과 더불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우리는 장족의 발전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에는 틀림없는 사실이고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으로 대두된 진화론은 이러한 발전의 의미에 날개를 달아주었고 현시
  6. 지속 불가능한 수탈
    from MacGuffin Effect 2011-02-25 17:11 
    '발전'이라는 것은 어느 논쟁에도 비껴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전은 거의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이며, 이뤄내야 할 것이다. '김예슬 선언'에서 비슷한 표현을 가져와 본다면, 보수가 발전을 원한다면, 진보는 의식있는 발전을 원한다. 자본주의자가 자본주의식 발전을 원한다면, 사회주의자는 사회주의자식 발전을 원한다. 부자가 더 많은 부를 얻기 위해 발전을 원한다면, 빈자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전을 원한다. 북반구의 여러 나라들
  7. <反자본 발전사전> : 성장과 발전에 대한 새로운 성찰 - 과연 그것은 항상 옳은가?
    from 교고쿠도님의 서재 2011-02-26 01:46 
    우리 인류는 지금까지 생활수준이나 경제력, 과학기술 등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고, 이 발전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몇백년 전, 아니 몇십년 전만 해도 생각할 수 없었던 것들을 지금은 아주 쉽게 향유하고 있고, 오래 전의 사람들보다 우리는 훨씬 잘 먹고 풍부한 영양으로 인해 신체적 조건도 좋아지고 있으며,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생활하게 되었다. 이러한 성장과 발전은 마땅히 추구해야 할 일종의 도그마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그것이
  8. 의심하라 또 의심하라!
    from 꽃도둑 뭐하게?.... 2011-02-26 21:48 
    [反자본 발전사전] 에는 그동안 발전이라는 거창한 이름에 봉사해온 19가지 개념을 고구마줄기 캐어내듯이 후두둑 뜯어내고는 그 아래 뿌리를 파헤쳐 보여준다. "얘가 원래는 이런 모습이지......."아주 멀리 갈 것도 없이 1949년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이 취임한 바로 그날,저발전이라는 말을 내세워 발전의 뜻을 바꾸고 새로운 구호로 그야말로미국이 발전의 시대의 앞잡이가 될테니 그 아래 줄을 서라는 주문을 했다. 그날 세계 20억 인구는 저발전인이라는 멍에
  9. 발전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from 어느 게으름뱅이의 골방 2011-02-27 08:34 
    이 책의 저자들은 1949년 미국 트루먼 대통령의 연설로부터 본격적으로 발전이라는 개념이 세상에 그 모습을 나타냈다고 하며 그때부터 왜곡되고 뒤틀린 모습도 시작되었다고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옮긴이는 이책의원제목인 Develoment Dictionary에서 Develoment를 발전이라고 옮겼다 한다. 원래 많이 씌이는 말인 "개발"이라고 옮기지않은 이유를 얘기하고 있긴 하지만 한국의 상황에서는 그 무수한 "개발"이라는 단어와 심지어 국가자체가 "개
  10. 자본의 삽질 속에 죽어나는 세계화 - 반자본 발전 사전
    from gorinus님의 서재 2011-02-27 22:01 
    세계화는 이제 '광풍'을 넘어섰다. 광풍에 익숙해진 사람도 제법 있고, 오히려 바람이 불지 않으면 덥다고 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는 이 광풍에 약하다. 아마존의 나무부터(브라질의 낙농업자들은 맥도날드에 고기를 팔기 위해 아마존을 개간한다) 케냐의 코끼리(상아무역이 음성화되었을지언정 사라지진 않았다), 그리고 심지어 사람에 이르기까지(부끄럽지만 한국의 원정 인신 매매도 사라지지 않았다)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화의 피해자들은 '탁'치니 '
  11. 남의 말에 의해 속박당하는 '발전'의 허상
    from 사랑하는 영혼만이 행복하다 2011-02-27 23:31 
    원제는 《The Development Dictionary》. 역자는 Development 라는 용어를 다음과 같이 정의해두고 책을 시작한다. 본문의 주요 개념인 development는 보통 '개발'로 옮겨질 때가 많다. 그러나 '개발'은 이미 긍정적 의미를 많이 잃은 말이다. 이 책을 쓴 저자들의 의도는 우리가 막연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단어들이 얼마나 위험한 뜻을 담고 있는가를 드러내는 데 있다고 옮긴이는 보았기에, 이미 부정의 뉘앙스가 강한 '개발'
  12. ' 발전 ' 자본주의라는 환상의 돌림병
    from 男兒須讀五車書 2011-02-28 00:53 
    어린 왕이 만난두 명의 백성 아일랜드의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소설 <어린 왕>을 보게 되면 화려한 세상의 이면 뒤에 숨겨진 비참한 현실을 깨닫게 되는 어린 왕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다. 국가 안에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권력자로 상징되는 존재가 바로 ' 왕 ' 이지만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속에 등장하고 있는 이 어린 왕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왕이라는인식과 상반되고 있다.어린 왕은 이상한 꿈들을 꾸게 되는데 그 증 첫번째 꿈에서
  13. 발전, 성장은 무조건 좋은 것일까?
    from 파비의 서재 2011-02-28 03:22 
    지난 반세기를 우리는 오직 발전, 개발, 성장만 외치며 살아왔다. 이와 반대되는 모든 개념은 악으로 치부하면서. 처음 목표는 국민소득 천 달러였다. 천 불 소득 백억 불 수출을 달성하면 어찌어찌 될 거라는 신동엽 화백의 그림 선전물은 정말 달콤했다.그리고 다음 목표가 정해졌다. 이번엔 만 달러였다. 만 달러만 넘어서면 선진국이 된다는 것이었다. 이런 목표가 제기될 당시 실제로 일본과 미국, 북유럽 선진국들의 국민소득은 대략 만 달러에서 2만 달러였던 것
  14. 이성으로서 비관하더라도 의지로서 낙관할 수 있다
    from 에밀 시오랑을 기억하며 2011-02-28 17:33 
    이 책의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제목을 고민하다가, 언젠가 홍세화선생님께서 술자리에서흘렸던 말씀이 떠올랐다. "이성으로서 비관하더라도 의지로서 낙관할 수 있다" 아마 그즈음 나는 이성도 아닌 감성으로 세상을 비관하고, 주위에 침을 뱉고, 속으로 악을 쓰고 있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쪽팔리고 한심하지만, 공부도 사유도 그 끝을 가보지 못한 나는 어디에도 쓸모없는 종류의 인간이었다.여하간, 그 시절내 최대 낙관은 어서 빨리 종말로 가세, 정도 였다. 그
  15. 철저한 근거에서 비롯된 책
    from 新世紀 Enlightener 2011-02-28 20:19 
    2008년 세계 경제 위기 이후 각 나라마다 금융을 중심으로 한 구제 경제 정책으로 파탄에 빠진 국가 경제를 회복하려 했다. 그 과정 중에 많은 세계 지식인들은 세계 경제 위기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고심했고, ‘인간의 탐욕’ 이라는 원초적인 부분부터 실제적인 ‘복잡한 금융 상품들의 부문별한 투자와 이해부족’, ‘중앙 정부의 경제 규제 약화’ 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했다. 2011년 현재, 각 나라들은 중앙 정부 막대한 예산으로 인하여 국가 경제를 어느
  16. 발전, 그 욕망의 늪
    from 쓰다, 여기 2011-03-06 23:31 
    근 3년간 수많이 들었던 단어는 바로 '발전'. 4대강도 그, '발전'이라는 명목 아래 시작되었고, 지금 이나라의 대통령을 뽑았던 것도 발전이 이유였다. 우리나라사람들처럼 '발전'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도 없을 거라고 생각해본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모든 일에서 '발전'을 말한다. 개인도 '발전'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돈을 투자한다. 여기도 저기도 '발전' 때문에 때려 부시고, 다시 세우고, 돈을 더 받고. '발전'의 늪은 빨아들이는 속도가 강해 빠
  17. 발전, 혹은 '발전적' 발전
    from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2011-03-07 02:11 
    개인적으로는, 그리고 다른 면에서 조금 '특별하게는', 필자에게 꽤 유용한 책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비록 이런저런 개인사로 인해 허겁지겁 읽어내려 가느라 오독하거나 놓친 부분들도 상당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 책을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저자들의 생각은 단순히 '자본주의'와 '발전'에 대해 필자가 생각했던 일부의 생각들이, 그저 단순한 '현상인식'에서 비롯된, 모자란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려주곤 했으니 말이다.어쨋든 '발전=변화(혹은 진보)'라는 공식에 있어
  18. 식민화 술책의 선봉, 발전론
    from Labyrinthos 2011-04-05 02:25 
    내가 사는 도시의 사람들은 매일 발전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도시의 발전은 늘상 허무개그였다.발전은 발전 가능성이 없다. 발전은 퇴물이 됐다. 발전은 소통 불가능이다. 발전은 강압이 됐다. 발전을 위해 추도사가 필요하다. 발전과 결별해야 한다.발전이 틀렸다는 것, 발전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 발전이 고리타분하다는 것은 이미 수많은 실상들에서 입증됐다. 발전과 함께 어김없이 뒤따라온 것은 미망과 환멸이었고 실패와 범죄였다.<反자본발전사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