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랩소디>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1월 29일
- 리뷰 마감 날짜 : 12월 26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신간평가단 20명

고슴도치, 깐따삐야, 깐짜나부리, 나니, 문차일드, 문플라워, 아나르코, 아이리시스. 안또니우스, 액체,
탁발, 토순이, 푸리울, 하늘보리, 한사람, 행인01, 玄月, Shining, silvia, tiktok798



* 마르케스를 만나 흠뻑 취한 셰익스피어 같은, 맛있는 소설! 이라는 극찬을 받는 이 책은 토마토가 전래되던 시절 이탈리아의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토마토를 재배하던 청년 다비도와 올리브 농장의 딸 마리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우스꽝스러운 일화들을 유쾌하게 그려낸 소설이라고 하네요. 중요한 십수 명 인물들 각각의 사연이 신명나게 펼쳐지지만 각 장 길이 평균 5쪽 정도로 되어 있어, 단숨에 읽힌다고 하는데요, 종횡무진 사연을 엮어나가는 스토리텔링 기법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고, 영악한 풍자와 해학으로 수십 번 배꼽을 잡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다혈질에 감정 표현이 풍부하다는 이탈리아 사람들을 아주 잘 나타내고 있는 구수하고 질펀한 욕이나 외설적 표현들도 킬킬거림을 유발한다고 하네요.

* 마감은 크리스마스 다음날이네요. 메리메리크리스마스 보내려면 미리 리뷰 쓰고 크리스마스 보내셔야 할듯 하네요. 꼭! 기한 내 올려주시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기한을 지키지 못하시는 분들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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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것은 인생...
    from ...책방아저씨... 2010-12-04 01:02 
    실은 와인을 많이 좋아했다. 처음엔 잠이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잔씩 훌쩍 거리다가 어느날인가 부터 와인맛을 알게 된 경우인데 심각하게 소믈리에 공부를 해볼까도 생각했었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날 새는 줄 모른다고 나는 급기야 와인 장사도 했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지방은 와인생산지로도 유명한데 바로 이탈리아의 자존심이라고 하는 토착품종인 산지오베제(Sangiovese)를 그 품종으로 재배하는 곳이다. 중장년층은 프랑스의 카베르네
  2. 인생을 관통하는 희극
    from 깐짜나부리님의 서재 2010-12-12 23:47 
    한 편의 연극을 본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상세히 들여다보면 사건의 기술과 감칠맛 나는 묘사에 있어 소설적인 서술방식을 훌륭하게 재현하고 있음을 알게 되지만, 작가의 메시지가 오감을 통해 전해진다는 점에서 애덤 셀의 <토마토 랩소디>는 독특하다. 단순히 활자를 해독하는 독서 활동만으로도 선명한 감각적 이미지에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고, 다분히 작가가 의도한 듯 보이는 연극적인 구성 방식 때문에도 그렇다.  <토마토 랩소
  3. 언어로 만들어진 맛있는 토마토스파게티
    from Talk to : 2010-12-14 00:39 
    언어로 만들어진 맛있는 토마토스파게티 사람들이 타인에게 갖는 편견이 일관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사람들은 나를 보며 두 가지 면에서 놀란다. 첫째는 운전을 잘 할 것 같다는 것이고(스피드광일 것 같단다), 두 번째는 요리는 커녕 ‘라면과 계란프라이 밖에 못해요’ 할 것 같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나는 자동차를 심하게 무서워해서 면허조차 없고, 음식을 제법 잘한다. 편견은 편견이고, 이미지는 이미지. 딱히 동요하지는 않았지만 그것
  4. 책에서 엿본 인생의 양면성, 나의 인생은 안녕한가요.
    from lovely baella ♥ 2010-12-16 14:55 
      하늘색과 레몬색으로 그라데이션이 되어있는 배경을 바탕으로, 아래로는 마을이 그려져있고, 위로는 토마토가 허공에 덩그러니 떠있는 표지가 내 품에 와락 안기게 된 것은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행운이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이란 것은 아무리 제목에서도 무언가를 소재로 하였다고 한들, 이렇게 주워먹기식의 표지를, 나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어떤 계기가 아니었다면,
  5. [토마토랩소디] 사랑의 열매로 만들어내는 향긋한 인생의 이야기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0-12-22 02:42 
  6. 서사와 묘사의 눈부신 향연
    from 안또니우스 아지트 2010-12-22 08:38 
    이야기의 전개가 눈부시다.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드넓은 스캐일에 빠른 스토리 라인을 보여주어 읽는 맛을 만끽하게 해준다. 또 묘사가 치밀하고 구체적이어서 마치 현장에서 사물이나 현상을 직접 대하는 듯 생생하게 감을 살려주고 있다. 특히 레시피 요리법에 대한 꼼꼼한 설명은 전문 요리사가 TV 프로그램에서 친절하게 조리 방법을 알려주는 듯 말 그대로 레알이다. 굿 파드레가 생각한 레시피는 다음과 같았다. 먼저 가지를 손가락 두께로 길게 썬다. 달걀을 풀어
  7. 읽는 동안 나의 미각은 많은 고생을 했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0-12-25 23:03 
    몇 년 전에 토마토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다시 토마토를 열심히 먹은 적이 있다. 건강 관련 TV프로가 아닌가 생각한다. 한때는 무척 즐겨 먹었던 야채인 토마토를 잘 먹지 않을 때였다. 아마도 물기 있는 토마토를 포크 등으로 찍어 먹어야 하는 약간의 번거로움과 다른 단 음식들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도 그냥 집에 토마토만 놓아두면 손이 잘 가지 않는다. 대신 방울토마토는 잘 먹는다. 이런 귀차니즘은 건강과 식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런 나에게 토
  8. 토마토 바이러스
    from 나만의 블랙홀 2010-12-25 23:15 
    도시에서 태어나 매일 입으로 들어가는 잎사귀하나 구별해내지 못하는 무지함은 생각해보면 얼마나 딱한 일인가. 발길 뜸할 것 같은 고갯마루를 한참이나 올라가 서서 나무와 바위 하나에도 신성한 전설이 살아있음에 잠시 머물러 서서 합장을 하고 돌아서는 추억 따위 있을리 없는 가련한 도시인의 인생말이다. 한참 이 소설을 읽다보니 든 생각이다. 풍요로운 전원의 땅, 사람이라면 응당 이런 곳에서 나고 자라는게 맞지 싶어지면서 황금색로 물든
  9. 유쾌하면서도 참으로 군침 돌게 만드는 소설
    from 『끌림, 그리고...』 2010-12-26 08:45 
    『토마토 랩소디』는 제목만으로도-아니,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운 표지의 그림까지 더해져서- 상당히 맛있게 보이는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책은 생각보다도 훨씬 더 맛있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이탈리아 음식과 그들의 문화라는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지고, 거기에 즐거움까지 더해진 맛있는 소설이 『토마토 랩소디』이다.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는 책을 통해서 어떤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그것도
  10. 토마토 청년, 올리브 소녀를 만나다
    from 고요한 책꽂이 2010-12-26 18:20 
    이번 달 신간평가단 도서를 받고서 나는 약 15초쯤 대략난감한 상태로 멍하니 있었다. <토마토 랩소디>와 <도롱뇽과의 전쟁>. 토마토와 도롱뇽, 이 대략난감한 주제들은 대체 뭔지. 게다가 <토마토 랩소디>에 두둥 떠 있는 저 거대한 토마토는 한 마디로 뜨악스러웠다. 두 작품 다 선뜻 읽지 못하고 뒤적거리기만 하다가 조금이라도 덜 난해해 보이는 <토마토 랩소디>를 먼저 집어들었다.   
  11. 맛있고 즐거운 연극 한 편
    from LaLaLa.♡ 2010-12-26 19:28 
    맛있고 즐거운 연극 한 편 - 토마토 랩소디 서평   애덤 셸이 부르는 토마토 랩소디는 순식간에 독자를 연극의 관객으로 만들어 놓는다. 아기자기한 이탈리아의 시골 풍경은 연극의 배경이 되고,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토마토와 올리브, 혹은 포도나 와인은 연극의 중요한 소품인 만큼 객석에 앉아있는 관객으로선 시종일관 군침을 삼켜야하는 인내심도 지녀야한다.(특히 이점은 연극을 먼저 본 관객의 입장으로서 예매만 해놓은 대기 관객에게
  12. 토마토 랩소디
    from 액체님의 서재 2010-12-26 23:16 
    당신이 주위 사람들로부터 어떤 의미로든 둔하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라면 이 소설을 읽으면 된다. 당신을 색과 멜로디의 황홀경으로 밀어 넣을 『토마토 랩소디』. 감각의 증폭은 그때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그 감각의 증폭은 당신을 혼란스럽게 할지도 모른다. 마치 우리의 삶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처럼. 원하는 대로 흘러간다 하더라도 그 색은 원했던 것보다 채도가 낮을수도, 대비가 높을수도 있다. 그렇다고 굴복해서는 안 된다. 합리
  13. 울다가 웃다가 사랑하다가
    from 20대 청춘의 세상읽기 2010-12-27 00:08 
    0.  나도 한번쯤 이렇게 정리된 리뷰를 써보고 싶었다. 짧고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꿰뚫는 리뷰. 그래서 읽어봄직한 리뷰.   1.  이 책을 읽고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아무 것도 아닌 사람에게는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다.   마리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아버지가 생전에 일구어 놓은 땅과 올리브 농장을 몽땅 빼앗은 걸로도 모자라 아픈 엄마까지 강제로 자신의 아내로 만든 의붓 아버지 주세페가 동네
  14. 사랑은 토마토 소스를 타고
    from 문차일드 클래식 2010-12-27 22:52 
    터벅터벅 나귀의 느린 걸음에 실려 지나치기만 해도 취기가 올라올 것 같은 포도가 주렁주렁 매달린 토스카나 지방의 건강한 태양빛 아래, 과실과 채소가 영글고, 로맨스와 음모 또한 무르익어간다. 중세 이탈리아 토스카나를 배경으로 삼아 로맨스에 양념을 더해줄 역경은 종교와 민족적인 대치 속에는, 유대교 청년과 가톨릭 처녀의 고난을 잠식시켜줄 맛깔난 레시피들이 즐비한 탓인지, 동정을 보내기 이전에 군침이 도는 것도 어쩔 수 없다. 포도밭, 올리브 나무 사이
  15. 비극과 희극이 어우리진 이야기의 맛을 원하신다면
    from oh, silvia 2010-12-29 21:36 
    v\:* {behavior:url(#default#VML);} o\:* {behavior:url(#default#VML);} w\:* {behavior:url(#default#VML);} .shape {behavior:url(#default#VML);} 당신은 토마토를 좋아하는가? 토마토를 좋아하건 말건 당신은 토마토를 어떤 과일이라고 생각하는가? (물론 토마토는 채소라고는 하지만.) 내가 토마토를 먹는 방법은 주로 세 가지, 가
  16. 사랑의 열매에 노래
    from 고슴도치의 우아함 2011-01-01 23:18 
    토마토는 오묘한 과일이다. 과일처럼 먹지만 알고보면 채소로 정의되는 속성을 지녔다. 처음 이 사실을 알았을 때는 깜짝 놀랐지만 그래도 내가 토마토를 섭취하는 방법은 달라지지 않았다. 난 여전히 토마토를 설탕에 살짝 절여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만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내게는 가장 맛있는 토마토 요리법이다. 특히 그 설탕에 절인 토마토를 다 먹고 나면 생기는 토마토의 즙과 설탕이 섞여 생긴 쥬스는 정말 최고의 맛을 자아낸다.
  17. 깨알같은 사랑의 맛
    from 나니님의 서재 2011-01-07 23:28 
      '시크릿 가든'이란 드라마가 요즘 장안의 화제이다. 유명한 PD와 작가 콤비에 하지원과 현빈이라는 두 톱스타를 앞세운 이 드라마에 대한 평가 중 심심찮이 들려오는 말이 "깨알같다'이다. 드라마 사이사이마다 심어져 있는 유머와 센스는 작가의 능력으로 공치사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하지만 이는 단순히 작가의 특징이나 능력이 아니라 현 시청자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반영해준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이제 드라마 및 영화, 넓게 나아가 모
 
 
2010-12-27 2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