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들>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7월 16일
- 리뷰 마감 날짜 : 7월 31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 A조
나무처럼, 에피쿠로스, 엔트로피, 눈부처, 우연아닌우현, Jade, 갈꽃, gorinus, 북스강호, 프리즘
비의딸, 구름산책, izone3, fmjtt111, 오이, befreepark, 자운, 매우맑음, rinda, 쿠사미 (총 20명)


* 잠깐 하던 일을 멈추고 생각해보게 하는 제목입니다. 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들. 아. 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은 뭘까요? 여러분의 인생에 의미 있는 사물은 뭔가요? 코넬, 하버드, MIT,스탠퍼드 등 세계적인 석학 34명이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준 소중한 사물에 대해 쓴 짧은 자전 에세이들을 묶은 책입니다. 원제 『Evocative Objects』에서 ‘Evocative'의 '(감정, 기억 따위를) 불러 일으키는'이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저자들이 에세이의 소재로 삼은 사물들은 특별한 감정을 이끌어 내는 대상이라고 하는데요, 기능으로서의 사물이 아닌, 삶에 큰 영향을 준 일종의 동반자로서의 사물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하네요.

* 책은 금요일날 보냈습니다. 페이퍼가 늦었네요. 주소 변경 있으신 분은 개인정보 변경이 아니라 propose@aladin.co.kr로 메일 보내 주셔야 확인 가능하고요. 가끔 메일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신간평가단 서재에 덧글/비밀덧글로도 꼭!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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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의미있는 사물이 지닌 놀라운 힘
    from 공감지수만땅 2010-07-23 11:19 
    한때 나는 새로운 반지나 귀걸이등을 구입할 땐 늘 몸에 지닐수 있는 물건으로 고르고자 했던 기억이 있다. 때문에 너무 값싼 물건은 피했고, 내 이미지와 잘 어울릴 만한 것을 찾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나를 말해줄 물건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완벽하게 맘에 드는 물건은 아직 만나지 못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한눈에 나를 말해줄 그런 악세사리를 찾는 일을 포기했다. 물건을 처음 보았던 그 순간에는 완벽하게 맘에 든다라고 생각했는데 한번 보
  2. 나와 세상 사이에 놓인 소통의 증거들.
    from fmjtt111님의 서재 2010-07-24 17:41 
    배우고 읽을 수록 '나'와 '바깥'의 경계라는 것이 참 모호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 몸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전부 완전무결하게 '나'일까? 내 의식을 구성하는 수많은 생각과 감정이 과연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독립적이고 특수한 것인가?  결국 '나'라는 존재는 외부와의 끊임없는 소통의 결과물인 것 같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영적이든. 이 책은 자아가 성장하면서 겪는 외부와의 소통의 근거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각
  3. 인생을 "브리콜라주(bricolage)"한다??
    from 자운님의 서재 2010-07-25 10:22 
    이른바 샤프라고 불리는 자동연필(mechanical pencil)을 나도 몇자루나 갖고 있다. 가벼운 플라스틱 혹은 금속으로 몸체가 만들어진 것도 있고 wood제품인 것도 있다. 연필을 사용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책을 볼 때나 뭔가 메모를 할 일이 있을 때면 어김없이 그것을 집어 들게 된다. 그러니 많은 숫자의 샤프가 딱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 어쩌다 문방구점을 지나치게 될 때면 특이한 모양, 혹은 디자인이 이쁜 것들을 부담없이 집어 들다 보니
  4. 삶의 소통을 관류한 의미적 사물들 바라보기
    from 북스강호의 알라딘서재 2010-07-30 01:27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수 많은 사물에 둘러쌓여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군다나 작금의 고도화된 산업 물질문명 사회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 '사물' 즉 보통 '물건'이라 칭하는 것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우리네 삶에 어떤 형태로도 함께 하고 있다. 흔히 사물이라 하면은 일반적인 것 또 실용적인 것이나 아름다운 것, 필수품이나 헛된 사치품까지 많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사물들을 그냥 지나치기 쉽다. 굳이 그 사물에 의미 부여를 안해도 될만
  5. 사물, 익숙함과 길들여짐을 통해 어린왕자의 보물이 되다.
    from 프리즘(freeism.net) 2010-07-30 10:15 
     <시민 케인>을 아는가? 최고의 영화를 뽑는 리스트에서 1위를 놓친 적이 거의 없는 영화로 신문계의 거물 케인이 죽으면서 남긴 "로즈버드"라는 말의 의미를 찾아 그의 생을 되짚어간다. 과연 로즈버드가 무엇이기에 부러울 것 없는 백만장자마저도 그토록 찾아 헤맸단 말인가? 진귀하고 값진 무엇을 기대했던 관객들은 케인이 어릴 때 타고 놀던 썰매가 로즈버드였다는 사실을 알고 적잖이 충격을 받는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저 낡고 오
  6. 우리는 모두 사이보그다
    from 달리는 포장마차 혹은 르포르타주reportag 2010-07-30 21:41 
          기괴한 것에 대해 글을 쓰면서, 프로이트는 편안하고 익숙하다는 뜻과 괴상하고 이상하다는 뜻의 독일어인 '하임리히'와 '운하임리히'의 어원을 분석한다. 이 두 단어는 외관상 반대인 것처럼 보이며, 괴상하다는 것은 가장 낯선 것을 의미
  7. ▩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의미있는 물건이 있지 않을까. 아쉬움이 남는 책. ▩
    from befreepark님의 서재 2010-07-31 07:34 
    ... 내 수첩은 외부의 정보 [저장 신체] 기관, 다시 말하면 세포 대신 종이로 이루어진 내 뇌의 일부였다. 수첩이 가까이 있다는 걸 알면 한결 마음이 놓였다.
  8. 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들 - 일상의 사물과 철학적 이론의 교감
    from rinda의 책과 문화 이야기 2010-07-31 23:51 
       좋아하고 아끼는 물건들을 떠올리면 참 다양합니다. 생각을 끄적이는 수첩, 여러가지 형태의 책갈피, 외국 도시들에서 구입한 워터글로브, 부모님으로부터 선물받은 만년필, 수년 동안 어디에서든 함께 했던 노트북, 요즘 컴퓨터를 대신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폰, … 다 고를 수 없을 만큼 많은 물건들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물건들은 늘어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단순히 '좋아한다'를 넘어서 사물을 깊이 들여다보고 의미
  9. 생각하면 존재가 된다
    from gorinus님의 서재 2010-07-31 23:56 
      날마다 나아가는 아기가 있었네. 아이가 처음 본 사물, 아이는 그것이 되었네.  유재석,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해피투게더에 보면 스타들이 목욕탕 개인사물함에서 자신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꺼내면서 그 상황을 설명하는 코너가 있다. 무명이었던 시절에 겪었던 웃지 못할 이야기들부터, 스타가 되어서 일어났던 이른바 '빵 터지는'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우리를 울고 웃게 한다. (비록 예능녹화
  10. 찾아볼까? 내 인생에 의미 있는 물건을?
    from 유쾌한 다큐멘터리스트님의 서재 2010-08-01 01:01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최고 덕목은 소비 이다. 소비를 해야 모든 것이 돌아간다. 때문에, 나라가 경제위기로 나라가 어려워 질 때도 소비를 권장했다. 그런데 살다 보면 소비하는 것의 목록이 점점 늘어가는 것을 발견한다. 상품을 소비할 뿐 아니라, 인간관계, 추억, 감정까지도 소비해 버리고 있다. 사실은, 인간은 그리 소비적인 존재가 아닌데 말이다. 우리의 인생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것에 대한 고찰 <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들>은 우리가 간직해야
  11. 사물과의 연결고리
    from 인생은 아름답게... 2010-08-03 14:05 
    세계의 석학들이 사물을 통해본 인생철학에 관한 책이다.세계의 석할들은 하버드,MIT,코넬등 거의 영미권의 교수들이다.미국 작가가 쓴 책이라 그럴수 밖에 없을 것이지만 조금은 우리 정서와 안 맞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한국 작가가 이 책을 썼다면 좀 더 한국적인 사물들이 많이 소개 되었을 성 싶다.  첼로에서 부터,진공청소기,토끼인형,혈당측정기,점균,푸코의 진자....저마다 각각 다른 사물등에 자신의 인생 철학이 담겨져 있다.아무 의미도 없고 공
  12. 그들이 말하는 사물과 내가 상상하는 사물사이의 간극이 너무도 크다
    from 호텔선인장 2010-08-04 02:07 
    물질 세계에 있는 모든 구체적이며 개별적인 존재를 통틀어 이르는 말. 사물의 구체적인 의미를 찾아보았다. 여러 의미 가운데 이 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구체적이며 개별적인 존재지만 우리가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기 전까지 개인에게 사물이란 그저 물질세계의 구성요소일 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에 의미있는 사물을 회고했다. 책제목을 들었을 때 나 역시 인생에 의미있는 사물은 어떤 것이 있었던가 생각해보게 됐다. 책의
  13. 사물들이 품은 이야기를 듣다
    from 갈꽃님의 서재 2010-08-05 22:53 
                       사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어렸을 때 내 취미는 열쇠고리 모으는 것이였다. 정작 열쇠라고는 책상 서럽 열쇠 달랑 하나 뿐임에도 굳이 많은 열쇠고리를 수집한 것은 관광지나 낯선 곳을 여행할 때 그 곳에 대한 추억이 될 만한 기념품들 중 가장
  14. 주변의 사물들이 범상치 않게 느껴질 때
    from 문학가게 2010-08-09 01:56 
    약간 어이없고 황당하며 안타깝기도하고 시간이 흐르고 난 지금은 빙긋 미소까지 불러일으키는 어떤 일이 있다. 딸아이가 초3때였다. 한창 바이올린을 배우고 연습하던 시절이었다. 4분의 2사이즈를 쓰고 있었는데 당시엔 대량생산한 연습용악기였다. 한번은 한참 연습을 하다 침대에 잠시 앉았는데 글쎄 악기를 놓아둔 자리에 그만 앉아버린 것이다. 고단한 연습이 무신경하게 해버린 건지 대책없는 결과가 나왔다. 완전히 악기가 망가진 것이다. 이 일로 인해 악기를 4분의
  15. 생각의 도구, 사물
    from 한 권의 책 2010-08-11 21:39 
    [내 인생의 의미있는 사물들] 이란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나도 모르게 내 인생에서 의미가 있는 사물들은 뭐가 있는가 떠올려보았다. 그닥 물건이라는 것에 미련을 가지지 않는 성격이라 그런지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어 한참을 고민해야 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끝에 찾아낸 것은 어린 시절 읽고 또 읽었던 한 권의 책과 성인이 된 후에 엄마에게서 받은 편지 한 통. 그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본적이 없어 알 수가 없다. 다만 아마도 지금 내가 이 책
  16. 물건을 통해 바라보는 삶의 의미와 가치
    from 매우맑음 2010-09-04 01:21 
      이 책은 하버드, 코넬, MIT 등의 전 세계 석학 34인이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는 사물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정말 별것 아닌 것 같고 그다지 값비싼 것이 아닐지라도 그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그의 인생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던 물건들이었다.  그리고 참 개인적이고 특별한 물건들이 많았다.  그 물건들을 소개하자면 첼로, 자료보관소, 매듭, 별, 키보드, 불사조 슈퍼히어로, 폴라로이드 SX-70, 남
 
 
2010-07-19 13:19   좋아요 0 | URL
조금 전에 책 잘 받았습니다~
얼핏 훑어보니 흥미로운 이야기였어요. 이 책도 얼른 읽고 싶어지네요 ^^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7-27 14:09   좋아요 0 | URL
네. 흥미롭지요 :) 지금쯤 즐겁게 읽고 계신가요?

오이 2010-07-19 23:29   좋아요 0 | URL
오늘 회사로 도착했네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7-27 14:09   좋아요 0 | URL
지루한 회사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음 좋겠네요. 헤헷.

saint236 2010-07-20 10:16   좋아요 0 | URL
왠지 이번 인문 A조 책들이 대체로 가벼운 느낌이 드네요. 세권 중 두권이 여러사람의 글을 모아 놓은 형식의 책이니 말입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7-27 14:09   좋아요 0 | URL
농농! 그렇지 않답니다. 이 책 결코 가볍지 않아요~

비와구름 2010-07-22 20:28   좋아요 0 | URL
흥미로운 내용인 것 같아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7-27 14:10   좋아요 0 | URL
예. 흥미롭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