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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미술치료 (25주년 기념판) - 모든 아이들의 성장과 이해를 돕는 미술치료
주디스 아론 루빈 지음, 고빛샘 옮김 / 지와사랑 / 2010년 8월
평점 :
<아동, 미술, 성장에 대한 내용이 담긴 책>
『아동 미술치료 Child Art Therapy』 by 주디스 아론 루빈(2010, 출판사 知와 사랑) 중에서
『아동 미술치료 Child Art Therapy』에 대하여 저자 주디스 아론 루빈Judith Aron Rubin은 아동, 미술, 성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아동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미술을 통해 아동의 성장을 건강한 방식으로 도울 수 있는지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미술을 통해 아동의 발달을 촉진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아동 미술치료에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며, 그것을 언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남들에게 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내용을 배우려면 오랜 시간을 들여 직접 경험하고 사색해보아야만 한다.
아동 미술치료의 대상은 미술 재료들을 의미 있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령부터 더 이상 아동이라 불리지 않는 때까지의 아동 모두이다.
성장과 발달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제공받을 필요가 있는 아동이라면 누구나 미술치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정상적이고 건강한 아동에게 미술치료는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스스로를 정의내리며, 표현하고픈 건강하고 정상적인 욕구를 해소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또한 미술치료는 특별한 관심과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아동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나 견디기 힘든 상처로 힘들어하는 아동, 건강한 방식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아동, 거부당하거나 사방이 꽉 막힌 듯한 기분에 괴로워하는 아동, 그리고 일그러진 마음으로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분노를 토하는 아동 모두 미술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동 미술치료 Child Art Therapy』의 저자는 아동이 미술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함으로써 자기 본연의 모습을 찾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런 모든 아동과, 그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우리 안의 아이에 대한 책이기도 하다.
타인의 성장을 돕는 과정에서 우리는 내면의 어린아이를 더욱 잘 이해하고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미술을 통한, 그 중에서도 특히 시각예술과 조형예술을 통한 성장을 다루고 있다.
때로는 타인이나 아동 자신이 만든 미술작품과 마주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미술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아동에게 재료를 주고 창의적인 표현을 해보도록 촉진하는 일이 주를 이룬다.
미술 재료와 아동의 만남, 그 자체가 바로 미술치료인 것이다.
『아동 미술치료 Child Art Therapy』의 저자는 미술치료는 미술 재료와 아동 사이에 벌어지는 무언의 대화라고 말한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솜씨 있게 다루고, 형태를 만들며, 다듬는 일 모두가 미술치료의 과정이라고 말한다.
무엇인가를 만드는 데서 얻는 즐거움에서, 재료를 다루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감각적 자극과 의도적 구도 배치에 이르기까지 미술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면이 미술치료와 관련된다.
이 책은 외면뿐 아니라 내면까지 성숙한, 더 크고 넓으며, 더 자유로운 성장을 말하고 있다.
미술치료는 주로 정서적인 성장과 연관되어 있다.
즉 미술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통제하고, 자각하며,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바로 미술치료인 것이다.
미술 활동은 지각적, 운동적, 인지적, 사회적 발달에 모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여기서의 주된 관심은 미술을 통한 정서적 성숙과 통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