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과 위하수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위약, 위하수에 대한 행법
1. 책상다리의 자세로 앉아서 두 손을 포개어 가슴 밑에 댄다. 고개를 천천히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입으로 숨을 내쉬고, 동시에 포갠 두 손을 몸에 댄 채로 왼쪽 위 근처에까지 자연스럽게 밀어 내린다. 이때 눈은 비스듬히 위족을 쳐다본다. 숨을 다 내쉬거든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들이쉬면서 얼굴은 정면으로, 두 손은 가슴 밑, 원래의 위치로 돌린다. 같은 방법으로 고개를 왼쪽으로 돌린다. 이번에는 두 손을 오른쪽 간장 근처에까지 밀어 내린다. 숨을 다 내쉬거든 원래의 자세로 돌아간다. 이상을 3회 되풀이 한다.
2. 반듯하게 누워서 두 무릎을 세운다. 옷을 젖히고 배를 드러낸다. 양손을 충분히 마찰한 후 따뜻해진 양손바닥으로 배 전체를 20-30회 시계방향으로 가볍게 문지른다. 배 전체를 가로 세로 3등분한 것처럼 하여 양손의 손가락을 모아서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차례차례 눌러나간다. 누를 때에는 입으로 숨을 내쉬고 손을 뗄 때에는 코로 숨을 들이쉰다. 마지막에 배 전체를 손바닥으로 20-30회 가볍게 문지른다.
동물은 본래 네발걸음이라 몸이 땅과 평행을 이루는 법이다. 인간만은 두발걸음으로 몸을 수직으로 세우다 보니 위에 부담이 생기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위가 아래로 처지는 경우가 많다. 배꼽이 아래로 향한 사람은 우선 위하수로 생각하면 틀림없다.
축 늘어진 위를 원위치로 되돌리려면 목 행법이 효과적이다. 이 행법의 중요한 점은 고개를 돌렸을 때 되도록 뒤쪽을 돌아보는 것이다. 또 비스듬히 위를 흘겨볼 때에는 눈을 똑바로 뜨고 눈으로 기를 끌어들인다는 느낌으로 한다. 공복 시나 식후 2시간쯤에 행한다. 하루 2-3회씩 일주일이면 효과가 나타난다. 이 행법은 위궤양에도 효과가 있다.
이 행법을 하다보면 소변이 불어나거나 구역질이 날 수 있는데, 이는 내장이 정상 위치로 돌아가는 증거이므로 염려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