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에 대한 세 가지 행법

 

외소엽 어깨 행법

 

1. 두 다리를 쭉 펴고 앉는다. 어깨 힘을 뺀다. 오른손바닥은 얼굴을 향해서 펴고 왼손 엄지는 오른손 새끼손가락 밑동에 받치듯이 대고 왼손바닥으로 오른손등을 감싼다. 그대로 오른팔꿈치를 구부려 겨드랑이 밑에 갖다 댄다. 입으로 조용히 숨을 내쉬면서 윗몸을 쓰러뜨리는 동시에 팔을 앞으로 쭉 편다. 숨을 충분히 내쉬거든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들이쉬면서 팔꿈치를 굽히고 원래의 자세로 돌아온다. 3회를 반복한 후 이번에는 오른손과 왼손을 바꾸어서 같은 동작을 3회 한다. 이상은 도인술에서 외소엽外小葉이라 불리는 행법이다.

 

오십견은 노화현상이 단지 어깨에 집중적으로 나타난 것일 뿐이다. 도인술에 따라 기혈의 흐름을 순조롭게 해주면 어깨에 모인 사기가 배설되면서 낫는다. 먼저 어깨 행법부터 시작한다. 그러면 어깨의 통증은 완화되지만 목 부분의 뻐근한 느낌이 남을 것이다. 이것은 목 행법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아침, , 밤에 걸쳐 3회씩 행하면 사흘째에는 목이 편안해지고 닷새쯤부터는 두 팔이 쑥쑥 올라가게 될 것이다.

 

내소엽 어깨 행법

 

1. 다음은 내소엽 행법을 행한다. 오른손등은 얼굴을 향해서 펴고, 왼손 엄지는 오른손 새끼손가락 밑동에 걸쳐 왼손바닥으로 오른손등을 감싼다. 그대로 오른팔뚟을 꺼꺾어 겨드랑이 밑에 갖다 댄다. 입으로 조용히 숨을 내쉬면서 윗몸을 쓰러뜨리는 동시에 팔을 앞으로 쭉 편다. 숨을 충분히 내쉬거든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들이쉬면서 팔꿈치를 굽히고 원래의 자세로 돌아온다. 3회를 반복한 뒤 이번에는 오른손과 왼손을 바꾸어서 같은 동작을 3회 되풀이 한다.

 

목 행법

 

1. 반좌盤坐(책상다리)의 자세로 앉아서 두 손을 포개어 가슴 밑에 댄다. 고개를 천천히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입으로 숨을 내쉬고, 동시에 포갠 두 손을 몸에 댄 채로 왼쪽 위근처까지 밀어 내린다. 이때 눈은 비스듬히 위족을 쳐다본다. 숨을 다 내쉬거든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들이쉬면서 얼굴은 정면으로, 두 손은 가슴밑, 즉 원래의 제세로 돌린다. 같은 방법으로 고개를 왼쪽으로 돌린다. 이번에는 두 손을 오른쪽 간장 근처에까지 밀어 내린다. 숨을 다 내쉬거든 원래의 자세로 돌아온다. 3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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