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방광염에 대한 행법
1. 편안한 자세로 반듯하게 눕는다. 호흡을 고르고 마음을 안정시킨 후 두 손바닥을 비벼서 따뜻하게 한 뒤, 양쪽에서 방광을 직접 여러 번 마찰한다. 옆으로 누웠을 때에는 한쪽 손으로 위쪽 부분을 문지르고, 반대방향으로도 누워 같은 방법을 행한다.
방광의 병 중 가장 흔한 것이 방광염이다. 방광염에 걸리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 볼 때에 통증이 따른다. 방광염의 원인 중 으뜸가는 것이 소변을 너무 참아서이다.
방광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다. 여성의 요도는 남성에 비해 굵고 짧으며 게다가 항문과 요도와의 거리가 짧고 생리 등으로 더렵혀지기 쉽기 때문에 균이 들어가기가 수월하다. 이 행법을 할 때에는 자연스러운 자세가 중요하다. 옆으로 누워서 할 때에는 아래로 온 다리를 곧추 펴고 위쪽 다리는 약간 구부린 상태에서 아래쪽 팔을 베개 삼아 자연스럽게 위쪽 팔을 뻗으면 방광을 마찰하기가 수월해진다.
하루 한 시간씩 3-4일 계속하면 만성, 급성 방광염에 관계없이 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방광을 튼튼히 하는 행법으로 안복 행법이 효과적이다. 이때 특히 배곱 아래 방광이 있는 부분을 천천히 문지르면 방광의 기능이 활발해진다. 음낭을 감싸쥐고 주무르며 불두덩을 비비는 등의 강장법 역시 방광의 강화법과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