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孔子의 정치관은 무엇입니까?

 

 

 

공자는 안연顔淵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치政는 바로잡는 것이다. 네가 솔선하여 바르게 행하면 누가 감히 부정할 수 있겠느냐?

 

공자는 자로子路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정자 자신이 올바르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만사가 이뤄지고 위정자 자신이 올바르지 못하면 비록 호령해도 백성이 다르지 아니한다.

위정자가 자신을 올바르게 하면 통치하는 데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그 자신을 올바르게 할 수 없으면 어찌 다른 사람을 올바르게 할 수가 있겠는가?

 

노魯나라의 상경上卿(정1품과 종1품의 판서判書에 해당) 계강자季康子가 공자에게 말했습니다. “무법자를 죽여 없애고 백성으로 하여금 도道를 지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한다면 어떻겠소?” 공자가 대답했습니다.

 

정치를 하겠다면서 어찌 살인을 하시려고 하십니까? 당신이 선을 원하면 백성도 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군자의 덕은 바람과 같고 소인의 덕은 풀과 같은 것이라 풀은 바람이 불면 반드시 바람에 쏠리어 따르게 마련입니다.

 

공자는 법치法治를 반대하고 덕치德治를 주장했습니다.

 

백성을 정政(행정명령)만을 통해서 지도하고 형刑(사법명령)만을 써서 강제하면 백성은 죄만 짓지 않으려 할 뿐이며 진정으로 부끄러워하는 마음은 없게 된다. 그러나 이끌기를 덕德으로써 하고 예禮를 써서 그들을 규율한다면 백성은 부그러워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질 뿐 아니라 진심으로 복종하게 된다.

 

공자는 위정자가 “너그러우면 많은 사람들을 얻고 신의가 있으면 백성이 그를 신임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노魯나라의 군주君主로 이름이 장蔣, 시호諡號가 애哀인 애공哀公(기원전 494∼468 재위)은 재위 중 공자가 위衛나라에서 노나라로 돌아왔으나, 정치를 단념한 그를 등용할 수 없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삼환三桓이라고 하는 공족3가公族三家의 세력이 강성했고, 대외적으로는 오吳나라, 제齊나라의 공격으로 국력을 펴지 못햇습니다. 월越나라의 도움으로 삼환씨를 제거하려다 오히려 왕위에서 쫓겨나 유산지有山氏에서 죽었습니다. 공자가 노나라로 돌아왔을 때 애공이 공자에게 “어떻게 하면 백성이 복종하게 되겠습니까?” 하고 묻자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정직한 사람을 들어 사특한 사람의 윗자리에 임용해서 쓴다면 백성이 마음으로부터 복종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특한 사람을 오히려 정직한 사람의 윗자리에 두고 쓴다면 백성은 마음으로부터 복종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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