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孔子의 극기복례克己復禮란 무엇입니까?

 

 

극기복례克己復禮란 욕망이나 사詐된 마음 등을 자신의 의지력으로 억제하고 예의禮儀에 어그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노魯나라의 현인賢人 안연顔淵(기원전 521~490, 안회顔回라고도 함)은 공자가 사랑한 제자였습니다. 인仁에 대해 안연이 묻자 공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공자의 극기복례를 짐작하게 하는 말입니다.

 

자기의 사사로운 욕심을 이겨 그 언행이 예禮에 합치되면 그것이 곧 인仁이다. 하루라도 그렇게 한다면 온 세상이 인을 따르게 된다. 인을 실천하는 것은 자기에게 달린 것이지, 다른 사람에게 달린 것이 아니다!

 

안연이 좀 더 상세한 실천 조목을 말해달라고 청하자 공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禮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며,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행하지 말라.

 

<논어>에 기록된 공자의 “사람이 어질지 못하면 예禮는 무엇하자는 것이며, 사람이 어질지 못하면 악樂은 무엇하자는 것이냐?”는 말에서 예禮도 중요하고 악樂도 중요하지만 인仁을 먼저 갖추지 못한다면 예악禮樂도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진 심성을 갖추는 것이 예악을 바르게 할 수 있는 바탕입니다. 군자君子가 될 수 있는 바탕입니다. 공자는 “군자는 예에 부지런하고 소인은 육체노동에 힘을 다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공자는 “군자가 마음에 두는 것은 덕이고 소인이 마음에 두는 것은 땅이다”라고 했고, “군자는 의義에 밝고, 소인은 이利에 밝다”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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