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란 무엇인가>의 구성

 

 

 

이 책의 접근방식은 철학자들이 도덕을 이론화하는 것이 도덕적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흥미롭거나 타당한지를 설명하는 것이다. 나는 도덕이론화의 다양한 유형을 포괄적으로 소개하거나 다양한 견해의 본질 및 강점과 약점을 포괄적으로 검토하지 않을 것이다. 나의 목적은 오히려 각각의 주제를 독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여 왜 그 주제를 더 깊이 연구해야 하는지, 어떻게 더 많을 것을 찾아낼지를 이해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철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왜 이런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려고 한다. 그러므로 독자의 흥미를 돋우는 것에 이 책의 목적을 두었다.
이런 까닭에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도덕성에 관한 이론적 접근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몇 가지 문제를 살펴보려 한다. 두 번째로 주요 이론적 접근 몇 가지를 살펴보려 한다. 마지막으로 그 밖의 다른 연구방향을 살펴보면서 도덕성을 더 폭넓고 깊게 이해하려 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어느 것이 가장 좋은 도덕이론인가 하는
의문에 답하지 않는다. 각 이론의 몇 가지 주된 동기, 그러니까 사람들이 그 이론을 따르도록 설득하는 근거를 검토하면서, 각 이론에서 제기되는 주요 도전, 즉 사람들이 그 이론을 완전히 받아들이게 하고자 할 때 극복해야 할 과제들을 아울러 검토하려 한다. 이 책의 앞부분에서는 우리를 도덕성에 관한 깊은 철학적 사색으로 끌어들이는 몇 가지 문제를 살펴본다. 무엇보다 죽음의 문제와 생명의 의미를 검토할 것이다.
그 다음에는 생명이 정말 신성한지, 그렇다면 어떤 생명이 중요한지를 검토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어느 만큼의 도덕성을 지녀야 할 것인지를 검토할 것이다. 각 장에서 문제를 제시하고 그에 관해 지금까지 논의된 바를 개관한 다음, 도덕철학의 몇몇 주요 이론들이 이 문제들에 답을 찾고자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자세히 살펴본다. 따라서 공리주의, 칸트의 윤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덕(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를 살펴볼 것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몇 가지 부가적인 문제인 윤리와 종교의 연관성과 계약이나 합의를 바탕으로 도덕성이 고려될 수 있는지와 같은 문제를 검토한 뒤, 마르크스와 니체 같은 인물들이 제시한 도덕성 비판을 살펴보려 한다.
이 책은 도덕성에 관한 철학적 사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큰 틀로 삼았다. 또한, 도덕철학이 일상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어떻게 조명하는지, 그리고 중대한 상황에 부딪힐 때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사고를 할지 설명하려 한다. 도덕이론들을 검토하면서 이들 가운데 어느 것이 가장 바람직한지를 살펴볼 터이다. 그러는 가운데 일상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도덕적 문제들을 독자들이 실감하는 방식으로 다룰 것이다. 독자들이 이 책에서 많은 자극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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