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교수님이 알려주는 공부법>(지와 사랑)

연습용 논술을 작성하라
논술 시험에 대비하는 최선의 방법은 시험 전에 시간을 정해놓고 글쓰기를 연습하는 것이다. 마라톤 선수에게 최고의 훈련은 오래달리기를 하는 것이다. 물론 오래달리기는 마라톤 선수가 해야 할 유일한 훈련은 아니지만, 오래달리기 훈련을 하지 않으면 실전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시간을 정해놓고 글쓰기를 연습하는 건 노트를 대충 훑어보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들기 때문에 대다수 학생들이 꺼린다. 하지만 연습 없이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는 없다. 우선 기존 기출문제에서 문제를 하나 골라라. 그런 다음 한 시간 동안 직접 에세이를 써라. 에세이는 채점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일관성과 치밀한 논증과정을 갖춰야 하지만, 연습할 때는 형편없는 에세이를 써도 괜찮다. 실전에서 그런 에세이를 쓰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이렇게 연습 삼아 에세이를 미리 써 봄으로써 시험과 비슷한 조건에서 에세이를 설계하고 작성하는 것이 무척 어려운 일임을 깨달을 수 있다.
주제에서 벗어나지 마라. 개념을 설명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적절한 사례를 생각해내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반론에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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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이 모든 과정을 진행하면서 직접 손으로 글을 써야 한다. 동시에 채점자가 답안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써야 한다. 가독성이 떨어지면 채점자가 답안 내용이 얼마나 훌륭한지 파악하기 힘들다. 시험 답안은 직접 손으로 써야 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