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전의 명상,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삶

 

 


 

 

 

 

● ● 잠자기 전의 명상
바쁜 하루를 보낸 후, 저녁에는 평화로운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쉬고 회복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어라. 몸과 마음은 기회가 생길 때마다 스스로 회복한다. 저녁 내내 해로운 대중 매체에 자신을 희생시키지 마라. 저녁 시간은 우리가 하루의 긴장을 날려보내는 전신 스캔 명상을 하기에 아주 좋은 때다. 명상 음악을 듣거나 걷기 명상을 해도 좋을 것이다. 엄격한 규칙을 정할 필요는 없지만 텔레비전을 보거나 독서를 하고 또는 다른 일을 한다면 그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라. 마음을 챙겨 긴장을 주는 일을 줄이고 좀 더 치유 가능한 건전한 일을 많이 하라.
잠자리에 들면 어제나 내일에 대한 걱정으로 잠을 못 이룰 때가 있다. “걱정이 생기는 구나……,” “나는 내일 해야 할 계획을 알고 있다”라는 식으로 걱정을 거부하지 말고 그냥 알라. 단순한 인식으로 걱정을 보살핌과 더불어 그날 좋았던 일을 상기하라. 좀 더 마음을 챙길 수 있었던 방법이 있었는지 알아보라.
한밤중에 깨었다면 그냥 뒤척이면서 시간을 보내지 마라. 일어나 앉아서 15~20분 정도 명상을 하라. 몽롱한 상태로 누워 있으면 의식 속에서 생각과 근심만 끝없이 되풀이될 것이다. 앉은 자세는 의식을 명료하게 해서 일어나는 감정을 알아차리고, 감싸 안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피곤해서 명상이 잘 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경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자기 암시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 ●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삶
신약에는 예수를 집으로 영접한 두 자매 이야기가 나온다. 마르다는 손님을 대접하라 바빴던 반면, 마리아는 예수의 가르침을 열심히 듣고 있었다. 마르다는 예수에게 불만을 토로하며 마리아에게 자신의 바쁜 일을 도와주라고 말해 달라고 청했다. 예수는 그녀 청을 들어주는 대신 마리아가 더 좋은 선택을 했다고 말한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한 가지 일만 해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그 좋은 부분을 택하였으니 그것을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누가복음 10:38~42)


다시 말하면 모든 바쁜 일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단순함(여기서는 예수와 그의 가르침)이 우선이라는 뜻이다. 선한 행동이라 할지라도 더 높은 목표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불교의 가르침에는 처음 들으면 이해하고 간파하기 어려운 수행과 통찰들이 많다. 그것들에 연연하지 마라.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즉 일상에서 마음을 챙겨 현재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다. 이 한 가지 일에 전념하면 삶의 다른 부분은 자연히 명료해진다. 무엇을 하고 무엇을 피해야 할지 깨닫게 되며 과거나 미래에서 헤매지 않고, 후회나 근심에 사로잡혀 삶을 놓치지 않는다. 마음을 챙기고 산다면 우리 자신과 우리를 둘러싼 만물의 무상과 무아의 본질을 깨닫게 될 것이다.
매일 기억하고 해야 할 일이 많기에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목표가 이렇게 간단하다는 사실이 안도감을 준다. 궁극적으로 꼭 기억해야 할 한 가지는 마음챙김이다. 마음챙김이란 완전히 깨어 살아 있고, 나 자신과 내 삶을 기억하며, 잡념에 빠져 자신을 잃지 않고, 수많은 유혹에 휘둘리지 않음을 의미한다. 현재의 순간에 완전히 살아 있는 일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일이다. 우리는 시간을 무한히 연장함으로써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완전하고 깊이 있게 살아감으로써 영생을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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