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음성인 아-옴aum이 무엇입니까?

 

 

영어로 aum는 옴이라고 발음하지만, 정확하게는 아-옴이라고 발음해야 합니다. 아-옴에 관해서는 <우파니샤드Upanishad>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산스크리트어인 우파니샤드는 우파(가까이), 니(아래에), 샤드(앉다)의 합성입니다. 죽 심오한 가르침을 전수받기 위해 제자가 스승에게 가까기 다가가 그 발아래에 앉는다는 뜻입니다. 후대에 내려오면서 <우파니샤드>를 ‘깨달은 스승들의 가르침을 집대성한 문헌’이라 지칭하게 되었습니다.

불교에서도 명상할 때에 아-옴을 사용하지만 아-옴은 불교 훨씬 이전부터 인도인이 사용했습니다.

사탸까마가 물었습니다.

이 생生이 끝날 때까지 신의 음ㅅ겅 아-옴의 명상에 몰입하는 사람은 죽은 후에 어디로 갑니까?

스승이 대답했습니다.

아-옴은 최고의 브라만임과 동시에 최저의 브라만이다. 그러므로 이 아-옴의 명상에 의해서 현자는 최고의 브라만인 ‘절대유일의 브라만Nirguna Brahman과 최저의 브라만인 ’상대 인격신Saguna Brahman‘에 이를 수 있다. 앙-옴의 첫째 ’아‘를 명상하게 되면 그는 그 ’아‘ 음절의 명상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뒤 다음 리그베다의 인도를 받아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런 다음 그는 신념과 자비에 넘치는 순수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아-오의 첫째와 둘째 음절을 명상하게 되면, 그는 야유르베다의 인도를 받아 기쁨이 충만한 저 소마의 세계somaloka(지상과 하늘 그 중간에 있는 이상향)로 가게 된다. 그는 거기서 천국의 환락을 마음껏 누린 뒤 이 인간의 세계로 되돌아온다.

그러나 아-옴의 전 음절을 명상하게 되면 사마베다의 인도를 받아 그는 태양빛과 연결된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듯 그는 거기서 그가 지은 모든 죄업으로부터 벗어난다. 그리고 그는 모든 존재 속에 살고 있는 불멸의 존재(브라만)를 보게 된다.

아-옴의 세 음절을 각각 분리시켜 명상한다면 우리는 이 가벼운 차원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아-옴의 세 음절을 모두 명상하게 되면 깨어 있을 때나 꿈꿀 때나 잠잘 때나 늘 세 음절을 마음속에서 메아리치게 하면 그는 모든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리그베다(‘아’의 상징)는 우리를 이 세상으로 다시 오게 한다. 야유르베다(‘오’의 상징)는 우리로 하여금 소마의 세계에 태어나게 한다. 그리고 사마베다(‘음’의 상징)는 태양의 빛 속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그러나 아-옴 전체의 우주적 진동을 통해서 현자는 공포와 죽음마저 초월하여 저 궁극의 차원에 이르게 된다.

스승이 말한 ‘궁극의 차원’이란 아-옴의 네 번째 단계로 모든 음이 사라진 침묵의 상태로서 순수 의식의 상징입니다. 현자는 아-옴의 진동을 통해서 아-옴의 마지막 단계인 묵음의 상태에 이르러 마침내 불멸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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