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을 조정하는 운동으로 무엇이 있습니까?
골반을 조정하는 운동으로 새우등 구르기가 있습니다. 척추를 새우의 등과 같이 구부리면 척추신경을 비롯한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의 흐름이 촉진됩니다. 뇌척수액은 뇌와 척수에 있는 무색투명한 액체로 생성, 순화, 분해의 과정을 거치며, 항상 일정한 양을 유지하며, 뇌와 척수 주위를 순환하면서 외부의 충격에 대한 완충작용을 하고 호르몬과 노폐물 등의 물질 운반 역할을 합니다. 새우의 등과 같이 구부부린 자세에서 전후로 반원을 그리며 구르면 지압이 되면서 혈액순환의 효과가 한층 더 좋아집니다. 흉추나 요추의 전방 변위된 부분이 이 운동으로 교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5번 흉추가 속으로 들어가 기관지 천식이나, 심장과 관련된 병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다음은 요침법腰枕法입니다. 배꼽 반대쪽이 요추 2-3번인데, 여기에 반달 모양의 요침(혹은 둥근 베게)을 받쳐대면 척추의 전후 만곡을 전체적으로 조절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요침법은 체중이 많이 걸리는 요추를 신전시켜주어 견인치료와 같은 효과를 동반합니다. 바로 누운 자세로 무릎 위에 띠를 이용하여 두 발이 밀착되도록 각대를 맵니다. 각대는 순면으로 된 것이 두 발을 밀착시키기에 좋습니다. 요침이 놓인 상태에서 조용히 다리를 펴 허리가 신전되도록 하여 심호흡을 하면서 3분가량(최대 5분) 요침 후, 역순으로 요침을 제거하고 다리를 쭉 편 상태로 잠시 쉽니다.요침법을 행하는 동안 수골hand bones(손뼈)을 지압해줍니다. 손목 관절을 이루는 손목뼈, 손바닥 부위의 손허리뼈, 손가락을 형성하는 손가락뼈로 구성된 수골은 손의 기둥 역할을 합니다. 손은 다른 신체 부분과 비교하여 많은 수의 작은 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뼈와 뼈 사이에는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이 있습니다. 그 관절들을 지압으로 풀어줍니다. 수골 사이를 잘 눌러 좌우 압통 상태를 비교하여 압통 부분을 다스려줍니다. 제4-5 수골 사이는 요통 증상이 있을 때 과민한 압통이 발현되고, 이 부분에 지압하면 허리가 한결 편해진다고 합니다.
무릎당기기 운동도 골반을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바로 누운 자세에서 한 쪽 다리를 가슴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운동입니다. 반대측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또 다른 운동으로는 전굴운동이 있는데 앉은 전굴 자세는 산스크리트어로 “서쪽으로의 강하게 뻗은”이란 뜻으로, 몸 뒷부분 전체를 강하게 스트레칭해 주는 동작입니다. 고대 동양에서는 몸 뒷부분을 서쪽, 얼굴 아래에서 발가락까지를 동쪽, 정수리를 북쪽, 발꿈치나 발바닥은 남쪽이라 했습니다.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다리를 앞으로 뻗어 앉은 뒤 숨 들이마시면서 허리를 곧게 세우면서 팔을 위로 뻗습니다. 그리고 숨 내쉬면서 아랫배부터 무릎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상체를 천천히 숙입니다. 손으로 발끝을 잡으며 이마는 다리에 닿게 합니다. 자세 유지하며 20~30초간 복식호흡을 합니다. 그런 뒤 천천히 상체를 일으켜 세워 휴식을 취합니다.
고관절 주위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으로 양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한 쪽 발을 앞으로 1보 반 정도 전진한 거리에서 무릎을 구부려 90도가 되게 한 뒤 다리에 힘을 가하면서 더 낮은 자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반대쪽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이런 동작을 반복하여 좌우의 고관절을 균등하게 단련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