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에 보조역할을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근육muscle은 골격, 진피眞皮, 혈액 등의 결합조직과 근육, 신장, 생식기관 등의 중요 부분들을 분화시키는 중배엽mesoderm의 줄기세포에서 발현되는 조직입니다. 근육세포는 근필라멘트myofilaments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서로 움직이고 세포의 크기를 변하도록 하여 수축을 유발합니다. 근육은 골격근骨格筋, 심장근心臟筋, 내장근內臟筋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각의 위치에서 힘을 만들어 내고 움직임을 유발하는 기능을 합니다. 근육에 보조역할을 하는 것이 힘줄tendon과 인대ligament입니다. 힘줄이 근육을 뼈에 붙이는 역할을 한다면 인대는 뼈와 뼈를 잇는 역할을 합니다. 힘줄은 근육과 마찬가지로 결이 있지만 세포 실질보다 결체 조직의 함량이 높아서 매우 강하고 유연하며 탄력성이 없는 섬유성 조직입니다. 근육이 뼈에 붙을 때 직접 뼈에 붙기도 하지만 대부분 힘줄을 통해서 붙습니다.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강한 섬유성 결합 조직으로, 대부분 제1형 교원질 섬유로 이루어진 세포 기질과 소수의 섬유 모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대에 있는 교원질 섬유는 인대의 종축과 평행하게 배열되어 장력에 강합니다.
근육을 힘살이라 하는데, 힘이 나오는 살이란 뜻입니다. 힘이란 운동능력을 말합니다. 근육은 우리 몸무게의 절반을 차지하고 나머지 절반을 뼈가 차지합니다. 그러므로 뼈 조직을 제외하면 소화기관인 위장과 팔, 다리, 배 등 거의 모든 몸이 근육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뼈에 붙어있는 골격근skeletal muscle만 해도 종류가 650가지가 넘습니다. 골격근은 힘줄을 통해서 뼈에 붙거나 뼈에 직접 붙어서 뼈의 움직임이나 힘을 만들어 냅니다. 근육은 수축만 할 수 있지만 뼈에 붙는 위치와 사이의 관절과의 위치 관계에 따라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고 수축하는 정도에 따라 다양한 강도의 힘을 낼 수 있습니다. 골격근은 다른 근육과 달리 수의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우리가 원하는 동작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어머니의 자궁근mymetrium의 수축으로 태어나서, 죽어서 항문의 괄약근括約筋이 이완되어 ‘죽음의 똥’을 싸게 되는 순간까지 일생 동안 향하는 모든 일은 근육의 기능에 의존합니다. 근육에는 혈관과 신경이 붙어있으며 딱딱한 근막筋膜으로 싸여있어서 일정한 형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근육 덩어리의 양끝은 힘줄로 뼈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뼈를 지렛대 삼아 펴고 오므리는 굴신운동屈伸運動을 하게 됩니다.
근육을 구성하는 한 단위로 긴 원주모양의 다핵세포인 근섬유muscle fiber가 있는데, 근원섬유myofibril라 하는 수많은 원주모양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근섬유의 지름은 10~100마이크로미터(1마이크로미터는 0.01㎜) 정도이며, 길이는 동물 크기에 따라 수 cm에서 10cm에 이릅니다. 각 근육에는 근섬유들이 평행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이 근섬유들이 수축하는 것으로 근육의 수축이 일어나게 됩니다. 기능과 색에 따라서 적색근섬유와 백색근섬유로 구분되는데 적색근섬유는 산소호흡을 통한 에너지 생산으로 심장 등의 기관과 같은 지속적 활동을 요하는 근육에 많이 분포되어 있고, 백색근섬유는 무산소호흡을 통해 빠르고 강한 수축을 할 수 있으나 쉽게 피로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근육은 계속 운동하지 않으면 위축되는 성질이 있어 심한 경우에는 하루에 5%씩 줄어든다고 합니다. 나이를 먹으면 콜라겐collagen이라는 딱딱한 단백질이 쌓여 근육이 탄력성을 잃게 되는데, 이렇게 콜라겐이 쌓이기 시작하는 것을 노화라 합니다. 운동을 많이 하여 팔뚝이 굵어졌다면 근세포의 수가 는 것이 아니라 세포 하나하나의 크기가 커진 것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