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지와 사랑의 신간 <법왕 달라이 라마> 중에서

궁극적인 진리, 관습적인 진리
궁극적인 진리는 궁극을 분석하는 이성적 의식에 의해서 명확하게 발견되는 대상입니다. 관습적 의식은 세상적인 용어나 관습의 대상과 관련된 의식입니다. 그러한 의식에 의해서 명쾌하게 발견되는 대상이 관습적 진리입니다.
관습적인 진리
관습적인 진리는 공空이 아닌 모든 현상을 말합니다. 현상은 이러한 구분에 의해서 상세히 기술됩니다.
고요한 마음에 이르는 법
지속적인 고요함을 계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섯 가지 잘못을 버려야 합니다. 다섯 가지 잘못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게으름, 명상을 통해 안정을 얻으려는 열성이 결여된 상태
2. 망각, 관찰의 대상 자체가 무엇인지 마음으로 챙기지 못하는 상태
3. 관찰의 대상을 망각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부주의함이나 들뜸의 영향으로 마음이 해이해진 상태
4. 부주의함이나 들뜸의 영향에 있더라도 부주의함과 들뜸의 해결책을 적용하지 못하는 상태
5. 부주의함이나 들뜸은 없지만 아직 대상에 일념으로 집중하지 못하며 계속 부주의함이나 들뜸에 대한 해결책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실수를 범하는 상태
미륵보살의 ‘중도와 극단의 구별’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충고를 망각하는 게으름
부주의와 들뜸
비적용과 적용 —
이것들은 분명 다섯 가지 잘못입니다.
다섯 가지 잘못을 버리는 명상
우리는 이 다섯 가지 잘못을 버리는 명상을 해야만 합니다. 게으름에 대한 네 가지 해결책은 믿음, 열망, 노력, 유연성입니다. 망각에 대한 해결책은 마음을 챙기는 것입니다. 부주의와 들뜸에 대한 해결책은 내적 성찰입니다. 네 번째 해결책을 적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해결책은 적용하려는 의도입니다. 해결책을 과도하게 적용하는 다섯 번째 잘못에 대한 해결책은 마음을 자연스럽게 내버려두는 평정입니다.
명상의 효과
마음이 완전하고 쉽게 안정된 명상의 상태가 되는 구종심주九種心住(티베트 불교의 가장 핵심적인 수행방법 중 하나로 아홉 가지 마음을 머물게 하는 것)는 샤마타calm-abiding와 유사한 수행법입니다. 필요한 집중과 명상을 하면 헤아릴 수 없는 네 가지 감정인 사랑, 연민, 기쁨, 평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교신자나 불교신자가 아닌 사람 모두 명상에 몰두하면 이러한 상태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