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지와 사랑의 신간 <법왕 달라이 라마> 중에서

21세기 공동체, 협력의 욕구
21세기 공동체
세계는 점점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갑니다. 인구 과잉, 천연자원의 고갈, 지구에서의 생존 기반을 위협하는 환경 위기라는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인권, 환경보호, 바람직한 사회, 경제적 평등은 모두 서로 연결됩니다. 이 시대의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보편적인 책임감을 더욱더 키워야 합니다. 우리 각자는 자신, 가족, 국가만이 아닌 모든 인류의 이익을 위해 힘쓰기를 배워야 합니다. 보편적인 책임감은 세계평화를 위한 최선의 기반입니다.
협력의 욕구
협력의 욕구는 그야말로 인류를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협력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세계 질서의 가장 안전한 기초가 폭넓은 정치, 경제적인 제휴뿐만 아니라 각 개인의 진실한 사랑과 연민임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러한 자질들은 인류 행복의 궁극적 원천이며, 인간 존재의 가장 중심부에 자리합니다.
연민을 실천하는 삶
연민을 실천하는 일은 이상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최선의 이익을 추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우리가 서로 더 의존하게 될수록,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보장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유익합니다.
서로 도와야 합니다
저는 상호의존성에 대한 존중을 방해하는 주된 요인 중 하나가 경제발전에 대한 과도한 강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경제발전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연민, 보살핌, 협력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자질을 등한시해 왔습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모르거나 어느 개인이나 단체에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지 않으면, 그들의 욕구를 무시하곤 합니다. 하지만 인간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서로 도와야 합니다.
개인이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모든 개인은 우리 지구촌 가족을 더 많이 도와야 하고 올바르게 이끌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각자 그 책임을 떠맡아야 합니다.
불교 수행승으로서
불교 수행승으로서 저는 연민의 마음을 키우려고 노력합니다. 단순히 종교적인 수행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말입니다. 이러한 이타적인 태도를 강화하기 위해 저는 때때로 모든 사람들과 마주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묻습니다. “누구의 이익이 더 중요할까?” 그 순간 나 자신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한들 숫자와 중요성에서 무한한 저 사람들에 비하면 저는 그저 한낱 개인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분명히 듭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