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하라의 『일체감이 주는 행복』(도서출판 知와 사랑)

부제: 나를 치유하는 신성한 연결고리

 

 

 

 

 

 

자신과 다른 이들을 참을성 있게 대하기

 

인간이라는 동물이 보여주는 온갖 종류의 단점을 관찰하기는 쉽다. 추악한 행동과 잔인함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상황에서, 진화하고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만을 믿기란 쉽지 않다. 사람은 극적인 변화를 맞이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당신이 상대를 한번에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솔직하고 친절하게 상대를 대해서 그 사람이 자신의 방식과 속도로 문제를 해결해갈 수 있도록 참을성 있게 지켜보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우리의 충고나 통찰력을 그대로 받아들여 즉시 감사와 이해로 화답하기를 바라지만, 그것은 비현실적인 바람일 뿐이다. 감정적, 정신적 변화는 즉시 일어나지는 않는다. 선업은 적당한 시기에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 자신의 상황이 어떤지에 대한 진실을 받아들이는 데 몇 년이 걸리는 사람도 있다. 솔직함과 사랑을 담아 다른 이에게 말을 건네는 것은 좋지만, 당신이 한 말을 듣고 즉시 반응을 보이기를 바라는 것은 좋지 않다. 변화할 운명이라면 그렇게 되겠지만, 우선 상대방이 변화의 필요성을 깨달아야 한다.

나는 언젠가 좋은 친구이기도 했던 이를 상담해준 적이 있다. 상담하던 도중 몇 년간 사귀었던 그녀의 남자 친구가 변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진실을 이야기해주어야겠다고 느꼈다. 말하기 어려운 사안이었지만 친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는 그 말을 듣고 무척 화를 내며 나와 거의 3년 동안 연락을 끊었다. 내가 자신과 남자 친구의 관계를 망치기 위해 거짓말했다고 하며, 그 말을 자신에게 한 것도 완전히 실수라고 했다. 하지만 친구는 결국 내 말이 모두 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그 충격을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친구는 평정을 되찾았다. 어
느 날 친구는 나에게 전화를 걸어 그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예전에 자신에게 해준 말이 선의였음을 알게 되었다며 용서를 구했다. 물론 나는 친구를 용서했고 앞으로도 결코 거짓말을 하거나 상처를 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경험을 겪고 나서 우리는 전보다 더 가까워졌고, 서로를 더 깊이 믿을 수 있게 되었다.
인내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솔직하다는 이유로 우리를 멀리하는 친구라면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우리는 고통스러운 진실을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하다. 누군가의 행동이 당신이나 다른 누군가에게 실제로 해가 될지라도 인내와 사랑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잘못을 다짜고짜 지적하며 비난하는 것은 그 사람이 자신의 업을 치유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그 사람은 오히려 폐쇄적이 되어, 스스로를 방어하고 부정하는 자아의 반응 뒤로 숨어버릴지도 모른다.
고통과 불편함이 있을지라도 자신에 대해 인내심을 가져보라. 선업이나 악업을 택한 결과로 당신의 삶이 얼마나 진화했는지 혹은 퇴보했는지 당신은 잘 모를 수 있다. 자신의 문제에 집착하기가 얼마나 쉬운지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변화시키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자아의 성급함에 영향받지 않기를 바란다. 자존심 때문에 쓰디쓴 말다툼에 휘말렸다면, 자신을 용서하고 다음번에는 더 지혜롭게 행동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보라. 변화에 대한 관용과 절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시간이 지나면 당신의 삶에 꽃이 피리라는 사실을 당신의 정신은 잘 알고 있다.
피곤하거나 지쳤을 때, 애정 어린 행동을 하기 어려울 때 인내심을 달라고 기도해보라. 영적 존재와 우리를 굽어보고 있는 모든 존재들에게 나 자신을 더 깊이 사랑하게 해달라고, 신성한 연결고리의 힘을 느끼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기도하고 명상하는 동안 아마 좌절로 가득 찬 당신의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에 대한 믿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때때로 험난한 관계의 바다를 잘 헤쳐갈 수 있는 능력을 깨닫게 될 것이다. 당신의 자아는 차분해질 것이고 신적 존재가 자신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생각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더 쉽게 웃고, 집착하지 않고, 더 깊이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늘 신성한 연결고리에 묶여 있으며 그것이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카르멘 하라 박사는 '더 뷰The view',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투데이 쇼Today show' 그리고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 [뉴욕 포스트The New York Post]를 비롯한 미국의 텔레비전 쇼와 언론 매체에 출연하는 유명 인사이며 심리치료학자다.

할리우드 스타에서부터 저명한 정치인들까지 그녀를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다년간의 경험을 통한 부부 치료나 인지치료 방식이 그녀의 신비한 직관력과 합쳐져 그녀는 세계적인 상담사로 발돋움했다. 또한 세 장이나 음반을 낸 재능 있는 음악가이며, 자신만의 고유한 보석을 디자인하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홈페이지 www.CarmenHarra.com과 페이스북 carmen Harra- (Wholeliness)를 방문해보기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