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하라의 『일체감이 주는 행복』(도서출판 知와 사랑)
부제: 나를 치유하는 신성한 연결고리

다른 사람을 바꾸거나 구원하려는 욕구를 버리기
이제 우리는 일체감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여섯 가지 도전에 대해 알아보겠다. 지금까지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했지만, 이는 당신이 터득해야 할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다음은 당신이 마주치게 될 여섯 가지 도전이다.
• 다른 사람을 바꾸거나 구원하려는 욕구를 버리기
•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그 대가를 기대하지 말기
• 사랑으로 소통하기
• 열린 마음과 열린 가슴으로 듣기
•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솔직해지기
• 자신과 다른 이들을 참을성 있게 대하기
이런 도전들을 받아들이면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낯선 사람과의 간단한 대화를 비롯해 모든 상호작용은 내적 변혁의 기회를 줄 것이다. 또한 자신의 에너지와 행동을 다르게 변화시켜 더 큰 전체를 변화시킬 기회도 줄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도전들에 부딪힐 때마다 이러한 목적을 이룰 기회를 얻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신성한 연결고리를 경험하면 늘 깨어 있을 수 있다. 이 상태로 당신이 해야 할 일을 실천하라. 신의 시험대를 통과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동정심을 보여야 한다.
이제 여섯 가지 도전들을 자세히 살펴보자.
문제를 보면 달려들어 고치고 싶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당신이 다른 사람을 구원할 수 있다는 순진한 생각은 상대방에게 상처와 적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쉽다. 물론 다른 사람을 돕는 행위는 좋다. 하지만 그에게도 자유의지가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본인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자아는 모든 사람이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존재라고 인식하면서도 개인주의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당신의 자아도 당신이 특정한 누군가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능력만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무슨 뜻인가 하면,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나비효과 같은 현상은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는 말이다.
당신의 행동이 유형의 결과로 바로 나타나지 않을 때, 당신의 자아는 그 에너지가 허공으로 사라져버렸다고,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생각한다. 선업을 쌓으면 자신에게, 더 나아가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자아는 깨닫지 못한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아를 중심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을 피하라. 자신이 쌓은 선업의 힘을 믿어보라. 세상에는 애정 어린 당신의 행동에 영감을 받아 선업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침묵의 증인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 친구 중 누군가가 당신의 힘과 용
기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 말을 들은 사람이 벅찬 감동을 받아 또 다른 사람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고, 그 이야기에 힘입은 사람은 또 용기를 내어 주위에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지도 모른다. 당신은 이러한 연쇄반응을 전혀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다. 보이지 않는 세계의 작동 원리에 무지한 자아는 이런 선업을 만들어내는 기적 같은 놀라운 효과를 믿지 않으려 한다.
착하고 애정 넘치는 가슴을 지닌 당신은 자신이 가진 정보나 재주를 다른 이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어느 순간 사람들의 문제에 대해 당사자보다 더 나은 식견을 가지게 되었다고, 자신의 지혜를 나누어야겠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때 자신의 자아에 지나치게 사로잡혀, 상대방이 원하지도 않은 충고를 해주거나 남의 문제에 자신의 문제인 양 나설 필요는 없다. 당신이 틀릴 수도 있고, 상대방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당신 자신이 모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아는 그런 가능성에 눈을 감아버리기도 한다. 아마도 상대가 바라는 것은 충고가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킬 용기를 불어넣는 애정 어린 관용일 것이다.
가까운 사람이 고통받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고통은 우리 삶의 한 부분이다. 이 사실을 진정으로 받아들인다면, 다른 이를 바로잡고자하거나 정치 시스템을 뜯어고치고자 하는,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는 자아의 욕망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자신을 변화시키는 과정에 동참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당신의 애정 어린 행동이 전체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당신의 고통이 헛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한 사람, 자기가 저지른 행동의 결과에 괴로워하는 사람을 구하려 하다 보면, 그 사람이 자신의 업을 스스로 푸는 것을 방해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사실 그가 괴로움을 스스로 극복함으로써 내면의 성장을
이룰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 한발 물러나야만 하겠지만, 그 전까지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많다. 대신 그저 도움을 주고 격려를 아끼지 말아라. 그리고 그 사람으로 하여금 각자에게는 자신만의 길이 있고 그 길이 인류의 더 큰 여정의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하라. 그럼으로써 자신의 자유의지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도우라.
일체감을 받아들일 때 당신은 평화와 에너지를 경험할 것이다. 창조의 완전함을 간절하게 믿는 한, 평화와 에너지는 당신의 열정에 균형을 부여해 다른 이들의 행복에 기여할 것이다. 선업이 세상에 미치는 신비로운 영향을 경험하다 보면 다른 사람의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당신의 열정도 차분해질 것이고, 그 열정은 자신이 도울 수 있는 곳에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대체될 것이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반드시 당신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예수님과 그 제자들도 어느 마을에서 사람들에게 지혜를 전하는 데 성공하지 못하자, 신발을 털고 다른 곳으로 가신 적이 있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억지로 높은 의식에 도달하라고 강요하기보다, 그 에너지를 더 긍정적인 데다 쏟는 편이 낫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카르멘 하라 박사는 '더 뷰The view',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투데이 쇼Today show' 그리고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 [뉴욕 포스트The New York Post]를 비롯한 미국의 텔레비전 쇼와 언론 매체에 출연하는 유명 인사이며 심리치료학자다.
할리우드 스타에서부터 저명한 정치인들까지 그녀를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다년간의 경험을 통한 부부 치료나 인지치료 방식이 그녀의 신비한 직관력과 합쳐져 그녀는 세계적인 상담사로 발돋움했다. 또한 세 장이나 음반을 낸 재능 있는 음악가이며, 자신만의 고유한 보석을 디자인하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홈페이지 www.CarmenHarra.com과 페이스북 carmen Harra- (Wholeliness)를 방문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