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부산에 갔습니다

 

 

부산역에 마중 나온 분의 차를 타고 곧장 태종대로 향했습니다.

서울은 더워서 반바지에 T셔츠 차림으로 역에 내렸는데, 부산은 가을 날씨였습니다.

태종대에는 조개구이 천막집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바람이 몹시 불어 파도는 강렬하게 뭍으로 달려오는데 구조대원 몇몇이 수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개구이와 모듬회로 저녁식사를 즐긴 뒤 송정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지난번에 묵었던 바다가 보이는 그 집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지난번에 올린 사진과 이번에 올리는 사진을 보면 같은 호텔이란 것을 알 것입니다.

아침엔 해운대로 넘어가는 언덕, 달맞이길을 따라 가다가 vesta란 곳에서 찜질과 목욕을 즐겼습니다.

목욕탕에서 해운대가 내려다보였습니다.

그렇단 말을 듣고 간 것입니다.

목욕 후 경락마사지를 받아 피로가 싹 가셨습니다.

달맞이길 중간 밭을 일구며 사는 소박한 인생의 집과 해운대 너머 고층 아파트를 비교하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미포에서 유람선을 타려니 풍랑으로 유람선 운행이 정지되어 있었습니다.

그곳서 바라본 사진 왼편에 동백섬이 보입니다.

미포에서 택시를 타고 기사에게 바다가 보이는 길로 가면서 오륙도로 가자고 했습니다.

여기 오륙도 사진 두 장을 소개합니다만,

머릿속의 카메라에는 아직도 파도가 와서 부서지는 멋진 장면이 여러 장 남아있습니다.

부산에 가면 오륙도를 거의 보는 편입니다.

2박3일 부산에서의 피서는 너무도 즐거웠습니다.

부산 날씨는 가을 같았습니다.

아, 아직도 파도가 부서지는 오륙도가 눈에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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