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하라의 『일체감이 주는 행복』(도서출판 知와 사랑)

부제: 나를 치유하는 신성한 연결고리

 

 

 

 

초자연적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고대에는 신과 소통하는 능력을 지닌 이가 그 사회에서 큰 존경을 받았으며, 지도자들은 정기적으로 예언자나 주술사의 도움을 받아 보이지 않는 세계에 접속했다. 과학이 종교나 무속의 세계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설명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이전의 소중한 지혜를 잊고 말았다. 하지만 과학이 보이는 세계의 신비를 중시하고 종교가 보이지 않는 세계의 신비를 설명하려 애쓰는 동안, 각각의 세계는 하나의 큰 그림이 아니라 반쪽으로 된 그림만 보아왔다. 아인슈타인이 한때 이야기했듯이, “종교 없는 과
학은 절름발이이고 과학 없는 종교는 장님이다.” 과학과 기술이 파괴적인 방향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으려면, 인간의 삶에 대한 정신적인 깨달음과 감수성이 필요하다. 우리는 원자를 쪼개는 법은 알고 있을지 몰라도, 도덕적인 삶의 방식을 가르쳐주던 보이지 않는 세계의 신성한 힘과 소통하는 법은 잊고 말았다. 과학과 종교의 범위 안에서 한쪽의 중요성만 지나치게 부각시키지는 말아야 한다.
지난 수백 년 동안 의학과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 존재의 근원을 정신적으로 설명하려 하기보다는 물질적으로 설명하려는 경향이 더 강해져갔다. 또 무신론과 불가지론이 인기를 얻었다. 물론 과학의 성취에 자부심을 가져야 하겠지만, 초자연적인 경험이라 부를 만한 현상을 무시하지는 말아야 한다. ‘초자연적paranormal’에서 접두어 para-는 ‘너머’라는 뜻인데, 나는 이것이 완전히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비술Occult(라틴어 occultus는 단순히 ‘숨겨진’이란 뜻이다)을 두려워하거나 무시할 이유도 없다. 보이지 않는 세계는 우리의 감각으로 감지할 수 없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세계와 소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종교는 무속을 두려워해야 할 요술로 취급하고, 과학은 무속에 대해 논리를 부정하는 속임수라고 몰아붙인다. 흥미롭게도 이들은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경험을 조명한 나비효과나 벨Bell의 정리 같은 새로운 양자역학 이론은 무시하려 애쓴다(간단히 말하자면, 벨의 정리는 두 입자가 한 번이라도 서로 연결된 적이 있다면 이후 하나의 입자에 일어나는 일은 멀리 떨어진 다른 입자에도 영향을 미치며, 이 두 입자 사이에는 서로에게 감응하고 반응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소통방식이 존재한다는 이론이다).
우리의 정보나 인식은 유한하고 좁다. 이에 비해 신성과 초자연성은 영원히 존재하며 무한하다. 나는 인간의 의식이 변화의 단계를 거치면서 우리가 영성에 대한 신뢰를 되찾고 보이지 않는 세계의 신비한 힘을 다시 존중하게 되리라고 믿는다.
나는 또한 사제나 경전 혹은 전통적인 신학이 가르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는 일도 없어지리라 믿는다. 우리가 신성한 연결고리를 받아들이고 우리를 지켜보는 영적 존재와 서로를 깨닫게 되면, 종교가 말이나 가르침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체감의 경험에 비해 얼마나 부족한지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신을 묘사하려 하면 할수록, 우리는 신에 대한 인식을 스스로 제한하게 된다. (그래서 신의 모습을 그리는 것을 금지하는 종교도 있고 신의 이름을 부르거나 쓰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종교도 있다. 불행히도 그러한 가르침이 너무 원칙대로만 받아들여진 나머지, 원래의 진정한 의미는 잊고 말았다.)
당신이 신을 어떻게 보는지는 상관없다. 다정한 아버지로 볼 수도 있고, 자애로운 어머니로 볼 수도 있으며, 그저 보살피는 힘으로 볼 수도 있다. 신의 이름을 간절히 부를 때마다, 기도로써 신을 떠올릴 때마다, 당신은 인간의 마음으로는 위대하고 복잡한 신의 본질을 모두 이해할 수 없음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것이 옳은 행동인지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신과 소통하거나 신의 사랑과 연결되는 데 굳이 옳다고 할 만한 방법이란 없기 때문이다. 단지 당신이 쓰는 단어가, 당신이 행하는 의식이, 당신이 상상하는 신의 이미지가 일체감을 경험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종교적 가르침 중에서 서로를 단절시키고 신으로부터 소외시키는 것들을 그냥 지나쳐 넘긴다면, 우리는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다.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저 너머의 신과 그리고 영적 존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내면적 지식의 형태로, 상징적 메시지의 형태로, 신과의 합일의 형태로 영적인 답변을 얻게 될 것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와 대화하는 능력은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성취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카르멘 하라 박사는 '더 뷰The view',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투데이 쇼Today show' 그리고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 [뉴욕 포스트The New York Post]를 비롯한 미국의 텔레비전 쇼와 언론 매체에 출연하는 유명 인사이며 심리치료학자다.

할리우드 스타에서부터 저명한 정치인들까지 그녀를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다년간의 경험을 통한 부부 치료나 인지치료 방식이 그녀의 신비한 직관력과 합쳐져 그녀는 세계적인 상담사로 발돋움했다. 또한 세 장이나 음반을 낸 재능 있는 음악가이며, 자신만의 고유한 보석을 디자인하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홈페이지 www.CarmenHarra.com과 페이스북 carmen Harra- (Wholeliness)를 방문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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